레지오교본 해설/레지오교본 해설

제5장 -1. 하느님과 성모 마리아

윤 베드로 2015. 3. 11. 21:46

제5장 -1. 하느님과 성모 마리아

 

레지오 마리애는 : 하느님께서 다스리시는 이 세상에서

                           ‘지극히 높으신 분의 형언할 수 없는 기적'(비오9세)이신

                       성모 마리아께 대한 신심을 바탕으로 세워져 있다.

 

그렇다면 마리아는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가? :

θ께서는 : ①이 세상의 다른 모든 자녀들과 마찬가지로

                        마리아를 無에서 창조하셨으며,

                 ②이루 헤아릴 수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는

                           은총의 경지까지 들어올리셨다.

                     그렇다 하더라도 마리아는 하느님께 비한다면

                               여전히 아무 것도 아닌 존재이다.

                  ③그러나 θ께서는 마리아를 다른 어떤 피조물보다도

                                더욱 공을 들여 만드셨기에

                                마리아는 가장 뛰어난 피조물이다.

                  ④따라서 하느님께서 마리아에게 하시는 일이 크면 클수록,

                                마리아는 θ께서 손수 만드신 작품으로서 더욱더 위대해진다.

 

θ께서는 : 마리아에게 참으로 큰일을 하셨다.

①태초로부터 θ께서는 아드님을 통하여 이 세상을 구원하시겠다는

          계획과 더불어 이미 마리아를 구상하고 계셨다.

②θ께서는 은총을 베푸시는 여러 계획 속에 마리아를

                깊숙이 관련시키심으로써 마리아를 당신의 아드님과

                그 아드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참된 어머니가 되게 하셨다.

 

교본에서는 마리아의 지위와 위치에 대해서 언급하는데 ;

①마리아는 다른 어떤 존재보다도 월등히 뛰어난

                 하느님의 피조물로서 유일하게 드높은 자리를 차지하셨다.

②하느님은 마리아를 통해 영광 받으시길 원하신다.

∴마리아에게 기도와 사랑의 봉사를 바치는 것은

                    결코 하느님께 손실을 끼치는 것이 아니다.

   마리아께 드리는 것은 조금도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되어 θ께로 간다(루가 1,45-47 참조).

 

하느님과 마리아에 대한 교본의 가르침을 요약해 보면,

①하느님은 태초부터 당신 성자를 마리아를 통해 이 세상에 보내어

                 인류를 구원하기로 계획하셨고

②한낱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 마리아에게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셨으므로

          성모 신심을 가지는 것이 하느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께 영광이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