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마태오복음공부

엘리야와 요한 ; 엘리야 재림 논쟁(17,9-13)

윤 베드로 2014. 11. 12. 17:57

엘리야와 요한 ; 엘리야 재림 논쟁(17,9-13)

 

9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오시는 길에

         "사람의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때까지는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라" 하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10그 때에 제자들이 "율법학자들은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하고 물었다.

11예수께서는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준비를 갖추어 놓을 것이다.

12그런데 실상 엘리야는 벌써 왔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 멋대로 다루었다.

사람의 아들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13그제야 비로소 제자들은 이것이 세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본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 :

              즉 산 위에서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변모(1-8절)와

                   산 아래로 내려오면서 나누는 대화(9-13절) 부분.

               앞부분은 초월적 체험을 자세히 기술한 대목이고,

                뒷부분은 그 의미를 성찰한 대목이다.

 

*엘리야 예언자는 : 승천한 분으로서 메시아가 오시기 전에 미리 와서

              그분을 맞이할 준비를 할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다(말라 3,1.23).

 

그런데 유다교인들은 : 11,14과 같이 그리스도인들이 말하는

            엘리야인 요한 세례자는 일찍 참수되었으므로 엘리야일 수가 없으며,

             따라서 엘리야 이후에 올 메시아도 아직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1,14절 : "너희가 그 예언을 받았들인다면

                다시 오기로 된 엘리야가 바로 그 요한임을 알 것이다."

              ⇒요한 세례자의 고난과 죽음은 예수님의 고난을 보여주는 예표.

 

*예수님은 : 제자들의 질문에 답하시면서 당신이 메시아이심을 증언(11-13).

                 ⇒이 말씀은 초대교회에서 유다교와 그리스도교간의 논쟁을 배경.

 

※엘리야 재림 논쟁

 

먼저 유다교인들의 주장을 보면,

엘리야는 : 산 채로 승천해 있다가 메시아가 오시기 전에 미리 와서

              그분을 맞이할 준비를 할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다.

  그런데 유다교인들은 그리스도인들이 말하는 엘리야인 요한은

           일찍 참수되었으므로 엘리야일 수가 없고,

           따라서 엘리야 이후에 올 메시아도 아직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그리스도인들은 : 요한 세례자를 재림한 엘리야로 여겼다.

          그런데 재림한 엘리야인 요한이 거족적 화해와

           열두 부족 재건을 완성하기 전에 그만 헤로데 안티파스가

           마캐루스 감옥에 가두었다가 목을 베었다.

이렇게 메시아의 선구자가 배척을 당한 것처럼

           메시아이신 예수님도 배척을 당하셨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유다교인들에게 한 답변으로 볼 수 있다.

 

엘리야 논쟁 요약

유다교 : 엘리야↓× → ∴예수 ≠ 메시아

그리스도교 : ①엘리야 = 세례자 요한 (Mk1,6 ; 6,14-29)

                     ②θ나라 준비도 완료

                         ⇒“때가 되어 θ나라가 다가왔다”

                         ∴ Je = 참된 메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