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형제이냐? ;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12,46-50)
46예수께서 아직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실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 와 서서
예수와 말씀을 나눌 기회를 찾고 있었다.
47그래서 어떤 사람이 예수께 "선생님, 선생님의 어머님과 형제분들이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시겠다고 밖에 서서
찾고 계십니다" 하고 알려 드렸다.
48예수께서는 말을 전해 준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형제들이냐?" 하고물으셨다.
49그리고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바로 이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내 형제들이다.
50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 당신의 진정한 가족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들,
즉 하느님 나라를 전하는,
당신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 하신다.
이들은 새로운 가정, 즉 하느님의 가정을 형성한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살아 있는 것은 :
그분의 말씀과 행실에 거리가 없기 때문. (言行 一致)
*예수님은 : 핏줄로 이어진 부모 형제의 관계를 떠나
하느님께 향한 믿음으로 맺어지는
새로운 부모형제의 관계에 들기를 가르치신 분이다.
※마태 10,37에서 :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 라고 가르치셨다.
⇒ 그렇게 가르치시다가 문밖에 肉親이 와 있다는 말을 듣고
곧장 달려나가 그들을 맞았다면
그분의 가르침은 끈 떨어진 연처럼 이내 사라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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