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마태오복음공부

율법의 완성(5,17-20)

윤 베드로 2014. 10. 28. 17:00

율법의 완성(5,17-20)

 

17"내가 율법이나 예언서의 말씀을 없애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아라.

            없애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분명히 말해 두는데, 천지가 없어지는 일이 있더라도

              율법은 일 점 일 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질 것이다.

19그러므로 가장 작은 계명 중에 하나라도 스스로 어기거나,

                  어기도록 남을 가르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사람 대접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남에게도 지키도록 가르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 대접을 받을 것이다.

20잘 들어라. 너희가 율법학자들이나 바리사이파 사람들보다

         더 옳게 살지 못한다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 율법을 존중하시며 완성하시는 분.

        ∴율법학자들이 풀이한 율법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풀이한 율법이 유효.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은 율법학자들이나 바리사이파 사람들보다

          더 옳게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더 옳게 사는 방법은 :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

   하느님의 뜻은 : 산상 설교 전체이지만

              예수님께서는 특별히 5,21-48에서 여섯가지 율법을 제시하시면서

            율법에 담긴 θ의 뜻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신다.

 

*예수님께서는 : 율법의 한 자 한 획에 집착하지 않으시고,

            오직 율법의 기본정신을 밝히고자 하신다.

 

⇒예수님은 : θ의 원래 목적, 의도에 못 미치는 율법의 경우는 보충 심화하시고,

                 θ뜻에 맞지 않는 경우는 아예 폐기하심으로써

                         율법을 완성하신다.

 

⇒유대교의 613항이나 되는 잡다한 율법들을

   예수께서는 결국 원수 사랑(5,43-48), 황금율(7,12),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22,37-40)으로 환원시키셨다.

   즉, 유다인들의 율법은 613개 조항에 이른다.

          이것을 거슬러 올라가면 십계명이 되고,

          다시 더 줄이면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이 된다.

          만일 이것도 더 줄여서 한 단어로 말한다면 '사랑'이 된다.

                            <613 ⇒ 10 ⇒ 2 ⇒ 1>

 

예수님께서는 : 율법주의적인 사고방식을 넘어서서 율법의 참뜻,

         즉 본래의 법 정신인 하느님 뜻을 복구시켰다.

신성불가침적인 율법을 이렇게 비판하시는 모습에서

                    예수님의 全權意識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