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만찬과 고별담화Ⅰ(13-14장) : 네 복음서 이야기 참조
1. 1-12장에서 드러난 예수님의 일의 가장 큰 특징은 : ‘사람을 살리는 일’이었다면,
13-21장에서는 : 예수께서 당신 생명을 바쳐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이유가
‘사랑’에 있음을 보여준다.
2. 요한 복음사가는 :
①예수의 공적 계시활동에 관한 보도는 12장 36절로서 일단락을 짓고,
②이어서 不信에 관한 문제를 숙고하고(12,37-43절),
③또한 예수의 계시 말씀을 요약 선포(12,44-50절) 함으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3. 이제 13장부터는 : 예수가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내용으로 엮어진
새로운 단락이 전개된다.
즉, 제자들만을 향한 예수의 긴 고별담화(13-16장)와 기도(17장),
그리고 수난․ 죽음․ 부활이 보도된다(18-20장).
①예수님께서는 :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온 것을 아시고(13,1절)
제자들에게 고별담화를 하시는데,
이 고별담화는 제자들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다 (16,1).
②예수님께서는 : 죽음의 시간이 임박한 것을 아시고
제자들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보여주신다.
③예수님은 : 최후만찬 식탁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고(13,1-30),
④13,31-16장에서 제자들에게 마지막 가르침을 주신 다음(고별담화=유언),
⑤17장에서 세상에 남아 있을 제자들을 위해 마지막 기도를 하신다.
4. 여기서 제자들은 :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에 비유되고 있다.
즉, 구약시대에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셨듯이
이제 새로운 시대에 새 백성으로 제자들을 선택하셨다는 것이다.
①θ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새 백성인 제자들에게도 당신의 은총을 아낌없이 부어주신다.
②제자들은 모든 은총가운데 가장 큰 은총인 성령과
성령의 선물인 평화와 기쁨을 얻게 된다(14,26-27, 15,11).
5. 그리고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계명을 주셨듯이
새 백성인 제자들에게도 계명을 주신다.
①"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이다(13,34절).
②또한 구약시대 Is 백성들이 :
θ의 계명을 지킴으로써 뭇 민족들에게 증인이 되고,
θ 현존의 증거가 되어야 했듯이(신명 4,5-8)
새로운 백성도 : 사랑의 계명을 지킴으로써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13,35절).
6.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계는 :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상징한다.
14,15-26과 16,5-15에서 교회의 협조자로 오시는 성령의 역할이
특히 강조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즉, 여기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가르침들은
교회 공동체를 위한 가르침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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