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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르신의 삶

윤 베드로 2014. 9. 16. 12:20

 

 

 

  어르신의 삶

셋상이 많이 변하였다

60 줄은 노인축에 끼지도 못한다.

경노당에 가면 아이취급을 받고  잔심부름은 도맡어야한다.

70 줄은 되어야 초로(初老)라 하고

80 줄은 중로(中老)라 하며

90줄에 들어서야 대로(大老)로서  어르신 대접을 한다.

 

중로(中老)가 되면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나이.

 

모든 기능이 노화하면서

잘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다.

 

화장실은 항상 1등이고,

오줌통(방광) 비우기는 항상 꼴찌다,

화장실에서 나올때는 지퍼챙겨야하고

검정바지가 아니면 잔뇨로 얼룩지지않은지 신경써야하고

이래저래 젊은이들의 눈총 속에 눈치보며 살아야 한다.

 

남편, 아버지의 권위 인정받고

과시하던 과거 질서가 사라진지 이미 오래다.

 

반면에 어머니 할머니의 위상과 권위는

가정의 중심에서 하늘을 찌르듯 높아만 간다.

 

아이들 손자손녀들, 엄마 할머니만 찾는다.

자칫 천덕꾸러기가 되고 아내에게도 밉상되기 쉽다.

 

자연히 갈 곳 없고 찾는 사람도 없는

외롭고 쓸쓸한 늙은이가 되고 만다.

그나마 위안 받을수있는것은 친구를 만나는것이다.

이마져도 세월이 하나둘 아사가서 줄기만한다.

 

그러나 끈질긴 인생,

아직은 연장전 20년이 남았다고들 한다

 

이말은 이제 누구나 수긍하는 장수시대의 도래를 의미한다.

 

무었인가 이루려 노력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힘들고 괴로움도 안간힘으로 버틴온 삶이아닌가.

 

결코 지치지말고 아직 연장전이 남았다니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가능성에 부딪혀봐야 할 것 아닌가.

 

인생 나이와 관계없이, 절망하는 사람에겐 끝장이지만

꿈과 희망을 가진 사람에겐 출발일 수도 있다.

 

남은 인생 무거운 의무도 없고 부담도 없는데

24시간 모두가 나의 시간인데 두려울 게 무어람 !

 

그런대도 세월이 지겹다 넉두리하며

밥이나 축내며 시간죽이기에 지루해 하는가.

 

무어라도 일, 소일거리를 찾아 나서고

배울 것, 즐길거리를 찾아 나서야 한다.

 

웃고 즐기는 것도 자기 탓이고,

울며 잊혀져 가는 것도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할일 없이 빈둥거림은 삶의 여유가 아니다.

느긋하고 여유롭되 할 일이 있어야한다.

 

두루두루 주위의  사람들의 모범이 되는 삶

우리들 사회의 어르신으로 보여야 할 행동규범이 아닐까.

 

인생은 80부터

이건 꿈이 아니고 현실이다.

 

연장전 20년

이것도 꿈이 아닌 과학적인 귀결이다.

 

우선 내 인생에 제일 하고 싶은 것 부터 시작하자.

아니면, 평소에 내가 제일 잘 하는 것 부터 시작하자.

 

단하루가 남었다고 하드래도

나의 삶, 나의 인생 멋지고 아름답게 후회없게 살자

한집안의 어른으로서

새로운 할아버지 할머니의 롤모델를 만들어보자..

 

 
Violin-동 심초

 

 

 

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설봉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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