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마르코복음공부

악령에게 사로잡힌 아이 ; 간질병 아이를 고치심(9,14-29)

윤 베드로 2014. 9. 9. 14:39

악령에게 사로잡힌 아이 ; 간질병 아이를 고치심(9,14-29) ※1

 

        예         수

   제자/ 군중/악령

   간질병자 아이/ 아버지

배경 : Je일행이 돌아와 보니 군중들에게 둘려싸여 제자들과 율사들이 말다툼.

“무슨 일로 저 사람들과

        다투고 있느냐?”

父 : 제자들에게 제 아들의

       악령을 쫓아내 달라고

       했더니 쫓아내지 못했다.

 

: 제자들의 無能을 폭로.

"아, 이 세대가 왜 이다지도

          믿음이 없을까!...

그 아이를 나에게

             데려오너라"

그들이 아이를 데려오자,

악령이 예수를 보고는

   곧 아이에게 심한 발작을 

   일으키게 했다.

아이는 땅에 넘어져

          입에 거품을 흘리며

          딩굴었다.

 

"아이가 이렇게 된 지

       얼마나 되었느냐?"

온전한 신뢰×,

= 한자락 의심.

: "어렸을 때부터입니다... 선생님께서 하실수 있다면

   자비를 베푸셔서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할 수만 있다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안되는 일이 없다.”(23절)

: "저는 믿습니다.

그러나 제믿음이 부족하다면

       도와주십시오"(24절)※2

악령아, 그 아이에게서

   썩 나와 다시는 들어가지

    말아라” 하고 호령(25절).

악령이 소리를 지르며

    그 아이에게 심한 발작을

    일으켜 놓고 나가 버렸다.

사람들은 모두 "아이가

      죽었구나!" 하고 웅성.

믿음 강조(23-24절).

⇒Je께 청한 것은 두가지.

①자식의 치유,

②부족한 믿음을 키워

             달라는 요청.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자, 

  : 죽음으로부터 일으킨다는

         부활의 의미.

그 아이는 벌떡 일어났다

: 他人의 믿음을 통해서도

     치유가능하다는 본보기

                  ※3

그 뒤 예수께서 집으로

    들어 가셨을 때에(28절),

제자들이 "왜 저희는

     악령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4

←전형적인 기적사화지만,

목격자들의 반응 대신에

               제자교육.

"기도하지 않고서는

그런 것을 쫓아낼 수 없다" 

        하고 대답(29절). ※5

이 이적사화에서는 믿음을 갖고 기도할 것이 강조.

⇒ 믿음으로 기도할 때 θ의 능력이 발휘된다는 것이

               이 단락의 마지막 결론.

 

 

※1. 예수께서는 : 산에서 내려와 마을에 와 보니 남아있던 제자들이

                        율법학자들과 시비를 벌이고 있었다.

시비의 원인은 소년의 병을 고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던 것 같다.

이 기적 이야기는 : 상황 묘사가 14-24절까지 대단히 길게 이어지고,

            이 상황 묘사는 악령들린 아이의 아버지를 통해

            제자들의 무능이 언급되고 있다.

예수님은 : 믿음이 없음을 한탄하시며,

               믿음이 우선적으로 요구됨을 강조하시고 기도를 권장하신다.

 

※2. “저는 믿습니다. 그러나 제 믿음이 부족하다면 도와주십시오.”(24절)

예수께 도와 달라고 청한 것은 두 가지.

①악을 극복하기 위한 도움으로 자식의 치유,

②예수께서 그 일을 하실 수 있음을 믿는 데

                 부족한 믿음을 키워 달라는 요청.

 

※3. 다른 기적과는 달리 치유 받은 당사자의 믿음은 거론 ×.

다른 사람의 믿음을 통해서도 치유가 가능하다는 본보기.

 

※4. 이 이야기는 전형적인 기적 이야기이지만

             (상황 묘사-기적적 치유-치유 실증-목격자들의 반응 順),

여기서는 목격자들의 반응 대신에 제자교육

               ⇒ 아마 전승자나 저자가 바꾸었을 것으로 추정.

 

※5. 이 이적사화에서는 믿음을 갖고 기도할 것이 강조

⇒믿음으로 기도할 때 하느님의 능력이 발휘된다는 것이

                 이 단락의 마지막 결론,

사실 초대교회에서는 기도로 병을 고쳐 주는 사례가 있었다

                              (사도 9,40 ; 28,8 ; 야고 5,15).

 

Mk 복음서에서 뒤로 갈수록,

      즉, 예수의 죽음에 가까이 갈수록 믿음과 기도가 점점 강조된다.

예수님의 이 가르침은 초대교회에서

               교리교육을 하는 데 여러 모로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