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길지만 좋은 글이 있어 소개드립니다. 자식들이 놀러 가야한다며 잠시 손자를 맡아 달라는 부탁에 이미 했던 약속마저 파기해가면서 ... 손자를 봐주는 사람이 첫 번째 바보이고.... 늙으면 자식들이 용돈을 매달 꼭꼭 챙겨줄 것이라 믿고 미리 재산을 모두 넘겨주고 나서 ... 뒤늦게 자식들 눈치 보는 사람이 두 번째 바보이며... 마지막으로 나중에 내 집에 놀러 올 자식들이 ... 혹시라도 불편해 할까봐 ... 방 여러 개 있는 큰집을 마련해 놓는 사람이 세 번째 바보라는 .. "3대 신종바보"라는 유머를 듣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그러나 비록 유머라고는 하지만 유머 속에 들어있는 메시지가 노후에 대한 심오한 경고처럼 들려... 조금은 씁쓸하고 거시기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세월아~ 네월아~ 하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