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그 자체가 인간사회 생활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지 인간 생명의 궁극적인 답변을 하는 목적론적인 가치의 것은 아니다. 따라서 결혼은 신앙에 비해서 하나의 방법적인 의미 밖에는 없는 것이기에 신앙 자체와는 비교할 수 없다. 다시 말해서 신앙은 영생의 길을 제시하는 궁극적인 목적론적인 가치를 가진 것이기에 결혼보다는 훨씬 귀한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에 피해를 보면서 결혼할 수는 없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원칙적으로 신앙인과 신앙인끼리의 결혼을 주장한다.그러나 한국처럼 신앙인이 극소수인 경우 신앙인과 비신앙인(개신교신자도 포함해서)사이에 결혼할 때 특별한 조건을 갖추고하는 결혼을 「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