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는 구약 여행](40) “나의 의로운 종은… 그들의 죄악을 짊어지리라”(이사 53,11) 타인 위해 수난·죽음 당한 ‘주님의 종’은 예수 ▲ 카라바조 작, ‘이 사람을 보라(Ecce Homo)’, 1606년. 빌라도가 가시관을 쓰고 자주색 망토를 걸친 예수를 가리키며 군중을 향해 ‘이 사람을 보라’(에케 호모)고 세 번 외친 장면을 묘사한 작품. 많은 이들의 죄악을 짊어지고 하느님의 .. 각종 강의/안소근 구약여행 2019.01.06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는 구약 여행] (39) “우리 하느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으리라”(이사 40,8) 온 세상 역사 이끄시는 분은 주 하느님 지도를 잠시 보십시오. 바빌론을 멸망시킨 페르시아 제국의 지도입니다(기원전 6세기). 엄청납니다. 왼쪽 구석에 유다가 보이십니까? 고목에 붙은 매미라는 표현이 생각납니다. 소위 제2이사야는 이런 시대에 살았습니다. 이사야서 앞부분을 읽을 .. 각종 강의/안소근 구약여행 2019.01.06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는 구약 여행](38) “나의 거룩한 이름 때문이다”(에제 36,22) 폐허에서 희망을 말씀하신 우리의 하느님 ▲ 헨리 설리(Henry Sulley) 작, 에제키엘이 예언한 미래의 성전. 멸망했습니다. 바빌론군이 쳐들어와 성전을 불살랐습니다. 다윗 왕조도 무너졌습니다. 그럼 이제 어떤 미래를 생각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든 새로운 미래를 내다보아야 하지 않을까.. 각종 강의/안소근 구약여행 2019.01.06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느 구약 여행](37) “나는 유배자들과 함께 크바르 강 가에 있다”(에제 1,1) 하느님이 떠난 이유는 그들에게 있었다 ▲ 아시리아 커룹, 부조. 성경을 공부하고 싶은데 지리를 도무지 파악할 수 없다든가, 아니면 역사를 전혀 이해할 수 없다든가 하는 경우들이 있지요. 특히 연대표에 약하신 분들에게 에제키엘서는 고마운 책입니다. 군데군데 예언자가 언제 이러.. 각종 강의/안소근 구약여행 2019.01.03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는 구약 여행] (36) “바빌론 강 기슭 거기에 앉아”(시편 137,1) 유배지에서 시온을 떠올리며 눈물 흘려 ▲ 바빌론 모형. 유배라는 것이 어떤 것일까요? 기원전 587년, 바빌론 군대에 의하여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성전이 불타 없어지며 다윗 왕조가 무너지고 유다 주민들이 바빌론으로 유배 가게 된 것은 이스라엘 역사에서는 최악의 사건이었습니다. 이.. 각종 강의/안소근 구약여행 2019.01.03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는 구약 여행] (35) “주님께 소리 질러라, 딸 시온의 성벽아”(애가 2,18) 아~, 예루살렘도 성전도 무너졌구나! ▲ “아.” 애가 1장, 2장, 4장이 “아”라는 탄식으로 시작됩니다. 이 한 단어로 이 책의 내용이 요약됩니다. 예루살렘의 함락과 특히 성전 파괴의 애통함을 표현하는 책이 애가입니다. 애가에는 저자가 전혀 드러나지 않습니다. 전승에서는 예레미야.. 각종 강의/안소근 구약여행 2019.01.01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는 구약 여행] (34) “뽑고 허물고 없애고 부수며 세우고 심으려는 것이다”(예레 1,10) 헌 계약은 깨고 새 계약 맺으려는 하느님 ▲ 미켈란젤로 작, 예레미야, 시스티나 성당 천정화. 예루살렘의 멸망을 40년 앞두고 하느님께서 예레미야를 부르십니다. 무엇을 하라고 그를 부르실까요? 멸망은 왜 선포하라고 하실까요? 예레미야의 활동은 회개를 설교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각종 강의/안소근 구약여행 2019.01.01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는 구약 여행] (33)“바빌론 임금을 섬기십시오”(예레 27,17) 이스라엘의 멸망, 이 또한 하느님의 뜻임을 ▲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바빌론 왕 네부카드네자르(왼쪽) 부조. 예레미야서에서는 요시야 통치 13년부터 예루살렘 주민들이 유배될 때까지 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고 말합니다(예레 1,3). 기원전 627년부터 587년까지, .. 각종 강의/안소근 구약여행 2018.12.31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는 구약 여행] (32) “너는 기다려라”(하바 2,3) 언제일지 몰라도 기다릴거야, 믿으니까 ▲ 하바쿡 예언자와 관련된 사진을 찾다 보니 피렌체 두오모미술관에 있는 도나텔로의 대리석 조각상이 눈에 띕니다. 고행자 같은 표정입니다. 끝없이 하느님께 질문을 던지고 또 기약 없는 하느님의 응답을 기다려야 했던 예언자의 모습을 보여.. 각종 강의/안소근 구약여행 2018.12.31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는 구약여행] (31)“니네베가 망하였다!”(나훔 3,7) 위정자는 벌하시고 가난한 백성은 살리시니 ▲ 아시리아 부조, 대영박물관. 때는 요시야 통치 초기. 백성들이 살기 힘들었던 시기입니다. 나훔 예언자가 “피의 성읍”(나훔 3,1)이라고 부른 아시리아의 군사력은 주변의 약소국들을 마구 짓밟았습니다. “온통 거짓뿐이고 노획물로 가득.. 각종 강의/안소근 구약여행 2018.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