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강의/안소근 구약여행 70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는 구약 여행] (60) “알렉산드로스는 열두 해를 다스리고 죽었다”(1마카 1,7)

헬레니즘 문화 확장… 종교 박해의 시대로 ▲ 알렉산드로스 대왕 한동안 지혜문학을 읽느라고 이스라엘 역사에서 멀어졌지요. 지혜문학은 보편적인 주제들을 다루었기에 특정한 시대와 연관되는 일이 적었습니다. 마지막 집회서는 기원전 2세기까지 내려갔지만, 그 시대의 역사는 아직 ..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는 구약 여행] (59) “이국땅에 살면서”(집회서 머리글)

율법에 담긴 하느님의 지혜를 경외하라 사진에 보시는 것은 예루살렘에 있는, 랍비 요하난 벤 자카이 회당의 1893년 사진입니다. 요하난 벤 자카이가 지은 것은 아니지만, 그를 기려 그의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그는 기원후 1세기의 인물이었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예루살렘..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는 구약 여행] (58) “허무로다, 허무!”(코헬 1,2)

주님 경외하며 작은 행복에 만족하라 ▲ 유스투스 판 겐트 작 ‘솔로몬 스무 살 젊은이가 코헬렛을 이해하기는 어려울지 모릅니다. 열 살 어린이라면 아무리 설명해 주어도 아마 공감에 이르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환갑이 지나고 칠순이 지나면 좋아지는 책이 코헬렛입니다. 그래..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는 구약 여행] (57) “너무나 신비로워 알지 못하는 일들을”(욥 42,3)

선한 사람이 왜 고통받을까 ▲ 흠없는 사람 욥은 설명할 수 없는 고통을 겪게 된다. J. B. W. 버글 작, ‘쓰레기 더미 위의 욥’ “우츠라는 땅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욥이었다”(욥 1,1). 이것이 욥에 대한 소개입니다. 욥이 어느 시대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함께 떠나는 구약 여행] (56) “내 아들아, 아버지의 교훈을 들어라”(잠언 1,8)

하느님 지혜로 이끄는 성공 비결서, 잠언 ▲ 루카 조르다노 작, ‘솔로몬의 꿈’, 1693년, 스페인 마드리드미술관 소장. 고전적 지혜. 구약 성경의 지혜 문학 가운데 가장 오래된 책인 「잠언」은 대대로 전해진 오랜 가르침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 가르침들이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알..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는 구약 여행] (55) “이스라엘을 그 교훈과 지혜와 관련하여 칭송하는 것은 마땅합니다”(집회서 머리글)

인간, 하느님 지혜 앞에 무릎 꿇다 인간에게는 알고자 하는 갈망이 새겨져 있는 듯합니다. 그저 지금 알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앎을 향하여 손을 내뻗습니다. 그 형태는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지만, 모든 문화에서 인간은 지혜를 추구했습니다. 성경에서도 ‘지혜문..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는 구약 여행] (54) “먹어라, 벗들아. 마셔라, 사랑에 취하여라”(아가 5,9)

연가, 알고 보니 하느님 창조에 대한 찬미가 ▲ 12세기 윈체스터 성경에 나오는 그림. 솔로몬과 술람밋 연애 편지도 요약합니까? 불가능하지요. 아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가는 사랑의 노래입니다. 더 이상 내용을 풀어 말할 수가 없습니다. 아가는 줄거리가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커다란 ..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는 구약 여행] (53) “좋기도 하여라, 우리 하느님께 찬미 노래 부름이”(시편 147,1)

하느님께 올리는 찬양·탄원가, 시편 ▲ 10세기 독일의 시편집. 연재를 시작한 지 어느새 1년이 지났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아직 다루지 않은 부분들이 꽤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창세기에서 시작하여 이스라엘의 역사를 따라 걸으며 유배 이후의 예언서와 역사서들까지 이미..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는 구약 여행] (52) “제 민족을 살려주십시오”(에스 7,3)

하느님 섭리의 도구, 에스테르 ▲ 렘브란트 작, ‘에스테르의 연회’, 1660년. 어느 날 미사 마침 성가가 ‘주님의 집에 가자 할 때’였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우리가 손에 들고 있는 악보는 원선오 신부님이 작곡하신 노래였는데 반주는 현정수 신부님 곡이 나왔습니다. “주님의 집에 가..

[스크랩] [안소근 수녀와 떠나는 구약 여행] (51) “하느님 앞에서 죄를 짓지 않는 한”(유딧 5,17)

이스라엘의 ‘논개’ 유딧 ▲ 믿음이 강한 유딧은 적장 홀로페르네스가 잠든 틈을 타 목을 베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림은 크리스토파노 알로리 작,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든 유딧’. 토빗기와 마찬가지로 유딧기도 교훈적인 이야기입니다. “대성읍 니네베에서 아시리아인들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