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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에 관한 모든 것 5 ; 성모 마리아께 드리는 기도

윤 베드로 2014. 7. 25. 20:49

성모 마리아에 관한 모든 것 5 ; 성모 마리아께 드리는 기도

 

1. 성모마리아께 드리는 기도가 생겨난 때는 초대교회부터였다.

 

*로마 박해시대 사람들은 : 박해를 피해 숨어살면서도

        예수님의 말씀을 모으고 정리하기 시작하였다.

         이와 함께 예수님과 가장 가깝게 계셨던 마리아를 주목하게 된다.

*마리아는 : 한 평생 고통 속에 살면서도

                    오직 예수님을 위해 한 생을 바치신 분,

                   그러면서도 예수님의 구원활동을 위해 흔들리지 않고

                   협력하신 지혜롭고 강인하신 분으로 생각하였다.

                   또 마리아를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모범으로 존경하였다.

 

*사람들은: 마리아를 천국에서도 예수님과 가장 가까이 계실 것으로 믿었고,

         예수님은 마리아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께 전해달라고 마리아에게 부탁드리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마리아께 드리는 기도가 생겨나게 되었다.

 

*그래서 초창기 신자들은 : 마리아께 기도하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전통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루터와 쯔빙글리도 죽을때까지 성모송과 묵주기도를 바쳤다.

             그후 개신교는 점차 마리아를 무시하게 되면서

                    마리아께 바치는 기도를 중단하였다.

 

2. 마리아께 바치는 기도는 다음 네 가지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①성모송

개신교 신자들은 : 마리아께 바치는 기도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Ave Maria 음악은 즐겨 듣고 연주한다.

             '아베 마리아'란 다름 아닌 성모송이다.

             지금의 성모송은 6세기부터 16세기의 천년동안에 걸쳐 형성되었다.

 

②묵주기도

묵주기도를 로사리오기도라고도 하는데,

      묵주기도는 성모님께 장미꽃다발을 드린다는 뜻으로

      장미꽃다발은 성모송의 묶음을 의미한다.

묵주기도는 : 사람이 되시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마리아와 함께 관상하는 것이다.

       묵주기도는 주님의 생애를 묵상하는 그리스도 중심적인 기도이며,

       마리아가 철저하게 예수님의 삶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려주는 기도이다.

 

③삼종기도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 외우면서

        예수탄생 예고의 신비와 θ 말씀의 육화신비를 묵상하는

        삼종기도의 기원은 중세에 있다.

중세 수도원에서는 저녁종이 울리면 성모송을 세 번 반복하였다.

수도원 타종은 처음에 일의 마침을 알리는 타종이었으나,

           차츰 성모송을 바치기 위한 의미가 포함되었다.

수도원 타종은 점점 주교좌성당과 본당에까지 파급되면서

          저녁 타종 때 성모송을 세 번 바치는 것이 전통이 되었다.

이러한 타종기도가 발전되면서

           1330년 이탈리아 파비아에서 삼종기도로 확대되어

           점차 유럽전역으로 확산되었고,

           교황 식스토 4세(1471-1484 )때부터는

           매일 하루 세 번씩 바쳐지게 되었다.

 

④마니피깟(성모의 노래)

이 노래는 : 성서학자들에 의하면 마리아가 부른 노래가 아니라

               예루살렘교회에서 부르던 노래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하느님께서 부유한 자들을 물리치고 비천한 자들을 거두신다는

         당시 예루살렘교회의 찬미가를 루카 복음사가가 채집하여

         마리아의 입을 통해 표현하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⑤그 외에 마리아께 바치는 기도는 : 성모호칭기도, 성모성심봉헌문,

        성모찬송, 성모 소성무일과기도, 여왕이시여, 천주의 성모여,

        구세주의 존귀하신 어머니, 하늘의 영원한 여왕, 바다의 별 등

        지역에 따라, 공동체에 따라 다양한 기도가 있다.

 

                                                     <전광진 신부 / 레지오마리애 09.1-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