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자료/성경 일반 자료

성모 마리아에 관한 모든 것 4 ; 성모 마리아와 개신교

윤 베드로 2014. 7. 25. 18:50

성모 마리아에 관한 모든 것 4 ; 성모 마리아와 개신교

 

1. 현대 개신교 신학의 마리아 비판

   

*현대의 개신교신학은 : 종교개혁가들보다

            더 마리아에 대해 비판적이다.

  특히 한국의 개신교신학자들은 가톨릭신학에 대해 깊은 지식도 없이

          일방적으로 때로는 감정적으로 비판하는 실정이다.

 

*개신교신학은 먼저 가톨릭 교회의 5가지 마리아교리를 비판한다.

①마리아가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교리

                   마리아를 神格化하는 것으로 잘못이다.

                   θ은 어머니를 가질 수 없다.

   마리아가 θ의 어머니라면 요셉은 θ의 의붓아버지가 되고,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는 θ의 형제들, 야곱은 θ의 조부,

            아담은 θ의 59대 조상이 될 것이라고 비꼬고 있다.

 

②마리아가 ‘평생 동정’이라는 교리는 예수님의 형제가 있었다는

                  성경기록에 비추어 틀린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형제들이라는 표현에 대해

          가톨릭은 사촌형제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지만,

          개신교는 친형제들이라고 보고 있다.

개신교는 동정잉태와 출산에 대해서도

               인간의 상식을 배제하는억지주장이라고 보고 있다.

 

③마리아가 ‘원죄 없이 잉태되었다’는 교리도 성경에 없는 것으로,

             성경말씀을 왜곡하여 마리아를 죄 없는 분으로

             주장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성경은 "의인이 한 사람도 없고(로마 3,10),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므로

            하느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고(로마 3,23),

            다 같이 죄 아래 있다(로마 3,9)"고 하는데,

            마리아가 태어날 때부터 죄가 없다는 주장은

           성경과 어긋난다는 것이다.

 

④‘성모승천교리’도 성경에 없는 것을 상상으로 미화한 것으로

                  교황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⑤마리아가 ‘하느님과 인간의 중개자’라는 교리

             예수님의 자리를 마리아가 빼앗는 죄를 범하는 것이다.

성경은 예수님을 유일한 중개자라고

          규정하고 있다(1티모 2,5 : "하느님은 한 분이시고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도 한 분이시니,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⑥그밖에도 개신교는 묵주기도나 성모송 같이

          마리아께 기도하는 것,

          마리아를 '죄인의 대변자', '하늘의 문', '새벽 별',

          '하늘의 여왕' 등 하느님과 동격으로 부르는 각종 호칭들,

        성모상 앞에서 절하는 것 등등이 마리아를 신격화하는 것이고,

          마리아 발현도 마리아를 신격화하거나, UFO를 착각한 것이거나,

                    이교에서 따온 것으로 배척하고 있다.

 

2. 마리아에 대한 가톨릭과 개신교의 이해 차이

 

마리아에 대한 개신교의 이러한 이해는

              가톨릭 교회 이해와의 근본적인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①개신교는 성경만을 고집하고

   가톨릭교회는 성경과 성전을 인정한다.

         聖傳은 '입으로, 생활로 전해지던 하느님말씀'이고,

         성경은 '글로 기록된 하느님말씀'이다.

 

가톨릭교회의 신앙은 처음에 성전에 의하여 이어지다가

        382년에 처음으로 성경이 확정되면서

        성경과 성전이 θ의 뜻을 알 수 있는 통로가 된 것이다.

가톨릭교회는 마리아에 대해서 초대교회부터 전해져오는

                    성전을 받아 들여왔지만,

개신교는 입으로 또 생활로 전해지는 성전을 무시하고

              성경만 인정하기에 마리아에 대한 이해가

              근본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②개신교는 성경을 주관적으로 해석하고

               자기해석을 옳다고 확신한다.

그리하여 교파마다 서로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에

              누구의 해석이 참된 해석인지 알기 어렵다.

마리아에 대한 성경해석도

              저마다 주관적인 해석을 절대시하는 것이다.

 

③개신교는 신앙의 신비적인 차원을 무시한다.

부활이나 삼위일체와 같은 신앙은 이성을 넘어간다.

마리아에 대해서도 순수한 이성적인 차원만으로

              모두 이해할 수는 없는 것이다.

신앙의 언어는 특정한 역사에 속한 언어의 표현력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계시진리는 신비적 성격뿐 아니라

        그 시대에 속한 특별한 조건 때문에도

        불완전하게 표현될 수 있고

        점차 연구를 통해 더욱 완전하게 이해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마리아에 대해서도 이성만으로 다 알 수는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