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자료/카톨릭 교리

감실

윤 베드로 2025. 2. 10. 19:21

성당에 들어가면 중심이되는 곳에 작은 상자같은 것이 있고

             그 주위에 작은 불을 켜 놓습니다.

이 작은 상자안에 깨끗한 천으로 성체포를 깔아놓고

             그 위에 예수님의 몸인 성체를 모셔 놓습니다.

바로 이 작은 상자를 감실이라고 합니다.

 

신앙의 어려움이 많았던 초대교회에서는 안전을 위해 성체를 집안에 모셔 놓았었습니다.

4세기 경부터 성체를 성당에 모셔두는 관습이 생겨

            8세기 경부터는 제단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1215년 라테란 공의회에서는 이를 확정시키고

              1918년 모든 성당에는 감실을 두도록 교회법으로 의무화 하였습니다.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교회는 감실을 견고한 금속으로 만들어

          안전하게 잠글 수 있도록 하고 장식을 하여

          성체의 위엄을 드러낼 수 있게 하였습니다.

 

감실에 성체를 모시는 데는 크게 두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성찬례에 참석하지 못한 환자들을 위한 영성체를 하는데 목적이 있고,

둘째는 미사 외에서 영성체를 지켜주며 성체안에 현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흠숭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한때에는 성당 곳곳에 제단이 있고, 제단마다 감실을 두었지만

                 현재는 성당의 적절한 장소에 단 하나의 감실만을 두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감실 옆에 작은 불을 켜 놓은 것은 그 곳에 예수님께서 현존하고 계심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성체에 대한 존경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신자들은 감실 앞을 지나갈때 깊은 절을 함으로써 자신의 존경을 표하게 됩니다

 

감실에 대하여 ?

- 초기교회 성체를 신자들 집안에 모셔 둠

   니체아 공의회 : 임종 직전의 사람은 꼭 성체를 모셔야 함.

   사제가 없으면 부제라도 영해 주어야 함.

- 45세기경 성체를 성당에 모셔 두게 됨

- "성체가 보존되는 감실은 성당이나 경당안의 눈에 잘 뜨이는 뛰어난 곳에

               아름답 게 꾸며져 기도하기에 적합하게 설치되어야 한다."

                (교회법 제9382)

   * 성체를 모독하는 위험을 최대한 방지

- 성체를 감실안에 모셔 두는 이유

               환자 등 위급한 상황에 대비

                신자들이 항상 성체 공경에 대한 마음을 갖추도록 하기 위함.

  * 성체조배 : 성체앞에서 특별한 존경을 바치는 신심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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