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

1. 주님이란 단어 '주' 또는 '주님'이란 단어는 구약에 7,245 곳에 등장하고, 신약에는 916번 등장한다. 신약에서의 주님은 구약처럼 하느님을 지칭하는 경우도 있지만(마태 11,25 ),          대부분의 경우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불렀다(마태8,2 등). 구약에서 하느님을 뜻하는 칭호는 '야훼' '아도나이'등이 있지만                 대부분 主 하느님 또는 주님으로 호칭된다. '주님'이라면 무조건 하느님을 뜻한다. 異說이 있을 수가 없다. 예수님께서 3년간 공생활을 하실 적엔 아직 그리스도 교회가 탄생하기 전이었고,                    당시 제자들과 예수님을 따르는 신자들은 구약성경을 읽었다. 이 사람들 사고방식으로 주님=하느님 이었으므로,      예수님께 주님 이라고 했을 때는 이미 예수님을 하느님으로 믿었다는 증거이다. 2. 예수님을 하느님 자신으로 표현한 구절 요한복음 1장은 하느님 자신이 사람이 되어 이땅에 오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라고 명백히 밝힌다. "말씀은 하느님이셨다."(요한 1,1)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요한 1,14)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요한 12,45)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1,28)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루카 7,17)  ⇒사람들이 예수님을 하느님 자신으로 인식하고서 하는 말. 3. 예수님을 하느님 자신과 다른 존재인 것처럼 표현하는 경우 "아버지께서 저에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수하여,              저는 땅에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였습니다."(요한 17,4) ⇒'아버지' 와 '아들' 두 존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이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고 전하여라."(요한 20,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시기를 빕니다." (2코린 1,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하느님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선하지 않다'."(마르10,18)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루카 21,7) ⇒이런 표현을 가지고 초대교회에서 이단으로 定罪된             아리우스파의 현대판인 여호와의 증인들은              예수님을 하느님보다 한 단계 아래의 하위 개념으로 파악하면서               삼위일체 하느님을 부정한다. 4. 하느님의 아들과 사람의 아들(인자)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세상에 보내신 내가             '나는 하느님의 아들 이다'하였다 해서 ......"(요한 10,36)             "사람의 아들 은 안식일의 주인이다."(마태 12,8) '하느님의 아들'이란 단어는 신약성경에 수십 번 나오고,                 '사람의 아들'이란 단어도 100번 이상 나온다. 왜 예수님 스스로가 당신을 '하느님의 아들'이라고도 하고,      '사람의 아들'이라고도 할까? 예수님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핵심 키워드 이다.                 '참하느님이시고, 참인간인' 까닭이다                 (431년 칼케돈공의회에서 확인 결정). 인간의 자식, 곧 사람의 아들은 본성상 '인간'.             하느님의 아들도 본성상 '하느님'이다. 사람의 아들을 반사람(아니면 반짐승인가?)이라고 할 수 없듯이,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반쯤 하느님,             또는 하느님보다 하위개념의 神으로 할 수가 결코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