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첫째, 식탁을 시중드는 사람이 물에 포도주를 섞어 첫 잔에 부으면,
家長이나 참석자 중에서 제일 어른 되는 자가 이 기념일을 찬양했다.
다음에 이집트 탈출 때의 사건을 상기하기 위해 쓴 나물을 초에 적셔
전채(前菜)로서 먹었다.
②둘째, 잔을 마신 뒤 회식자 중에 가장 젊은 이,
대개는 아들이 가장에게 축제의 의의를 물었다.
그 답에는 세 가지 사상이 포함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즉 ㉠어린양은 하느님께서 이집트에 있던 조상들 집을 보호하여
거르고 지나가셨다는 것을 상기시킨다는 것,
㉡누룩 넣지 않은 빵을 먹는 까닭은 조상들이 이집트를 급히 떠나면서
빵에 누룩을 넣을 여유가 없었다는 것을 기억하기 위함이라는 것,
㉢쓴 나물은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의 쓰라림을 상기시킨다는 것 등의 세 가지이다.
③다음에 찬미가 할렐루야(시편 113-114)를 불렀다.
④이어서 가장은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들어 그것을 기리는 말을 하고,
떼어서 다른 회식자들에게 나누어주었다.
⑤그리고 잔치의 가장 중요한 부분, 즉 어린양을 나누어 먹는 차례가 뒤따랐다.
⑥그 다음에 셋째 잔이 섞여졌다.
이 잔에 대해서는 특별한 祝禱를 바쳤으므로 <축복의 잔>이라고도 불린다.
⑦그후 대 할렐루야(시편 115,1-118,29)를 불렀다.
⑧이어서 넷째 잔을 돌렸는데
여기에 송사(頌辭)와 잔치를 끝맺는 짧은 감사의 기도가 덧붙여졌다.
⇒빠스카 식사의 이런 순서와 같은 절차들은 복음서에 묘사된
최후만찬의 여러 대목에서 뚜렷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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