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알 神 : 가나안의 토착 神 <1열왕 18장> *성서에 보면 예언자들이 “야훼냐? 바알이냐?” 하면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바알(Baal)은 어떤 神인가? : 바알은 본래 풍년神으로서 가나안과 페니키아에서 많이 숭배했던 우상이다. 가나안 사람들은 : 특히 바알이 비를 지배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비가 오지 않을 때 이들은 바알을 섬겼다. 바알은 ‘주인’ 혹은 ‘소유자’란 뜻을 가진 토지의 주인이며 풍요를 주관하는 신이었다. ⇒그런데 이들이 바알을 섬기는 방법은 특이했다. 낮에는 바알을 섬기는 성녀들이 밤에는 창녀로 변하여 신전에서 참배자들과 음행을 하면 바알신이 성적으로 흥분하여 그의 아내와 성관계를 가질 때 비가 내린다고 믿었다. *이처럼 가나안의 토착민들이 믿고 있는 종교는이스라엘의 유일신 신앙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가나안 사람들은 : 하늘, 땅, 폭풍 등 자연현상을 신격화한 존재들을 신으로 믿었다. 그런데 이들의 종교는 Is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 여호수아가 죽은 후부터 왕국이 형성된 때까지 약 200년간을 판관시대라고 부른다. ⇒이 판관시대에 Is 민족은 유목생활에서 농경생활로 정착하고 자유로운 연합체에서 하나의 통일왕국 체제로 넘어가는 갖가지 변화를 겪어야만 했다. ①Is 백성들은 주위에 있는 가나안 여러 종족들과 싸움에서 살아남아야 했다. ②중요하고 어려운 문제는 가나안의 농경문화를 뒷받침하고 있는 가나안 종교와 Is 야훼 종교간 갈등 문제였다. *Is이 하느님 백성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남는 문제는 : 가나안 종교와 싸움에 달려 있었다. ⇒이 문제는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듯이 종교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삶 전체에 걸려 있는 문제였다. *가나안 토착민들의 예배는 : 마술로써 신들에게 영향을 끼쳐 땅의 비옥함과 풍작을 가져온다고 믿었다. 그러나 Is 민족은 : 광야에서 유목 생활이 중심이었다. 따라서 Is 사람들은 토지의 비옥함에 직접 의존하거나 풍요와 연결된 농업적 향연과는 거의 무관하게 살아왔다. ⇒ Is 사람들이 가나안에 들어와서 농사의 성공을 가져오게 하는 바알 종교의 매력에 끌렸고 많은 유혹을 받았을 것이다. 그래서 나중에 예언자들은 : 야훼냐, 바알이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백성들에게 강요했던 것이다. *Is 사람들은 : 바알을 섬기면서도 Ɵ 야훼로부터 떠나는 것이 결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야훼 하느님을 군사적 위기에 도움을 주는 분으로 생각했으며, 바알은 농사의 성공을 이루게 하는 신으로 생각했었다. ⇒그래서 야훼와 바알을 나란히 섬기는 데 큰 갈등을 느끼지 않았다. 이것은 판관시대 Is 백성들의 종교적 혼합주의 경향을 잘 반영해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혼합주의 종교 형태는 오늘날에도 가장 위험하고 유혹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렵고 힘든 상황일수록 미신과 우상에 대한 유혹이 강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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