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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 神 : 가나안의 토착 神

윤 베드로 2022. 8. 17. 08:00

 

바알 : 가나안의 토착 神                                                        <1열왕 18>

*성서에 보면 예언자들이 야훼냐? 바알이냐?” 하면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바알(Baal)은 어떤 인가? :
바알은 본래 풍년으로서 가나안과 페니키아에서 많이 숭배했던 우상이다.

가나안 사람들은 : 특히 바알이 비를 지배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비가 오지 않을 때 이들은 바알을 섬겼다.
바알은 주인혹은 소유자란 뜻을 가진 토지의 주인이며 풍요를 주관하는 신이었다.
그런데 이들이 바알을 섬기는 방법은 특이했다.
    낮에는 바알을 섬기는 성녀들이 밤에는 창녀로 변하여 신전에서 참배자들과 음행을 하면
    바알신이 성적으로 흥분하여
그의 아내와 성관계를 가질 때 비가 내린다고 믿었다.

*이처럼 가나안의 토착민들이 믿고 있는 종교는이스라엘의 유일신 신앙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가나안 사람들은 : 하늘, , 폭풍 등 자연현상을 신격화한 존재들을 신으로 믿었다.
그런데 이들의 종교는 Is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 여호수아가 죽은 후부터 왕국이 형성된 때까지
                  약 200년간을 판관시대라고 부른다.
이 판관시대에 Is 민족은 유목생활에서 농경생활로 정착하고
        자유로운 연합체에서 하나의 통일왕국 체제로 넘어가는 갖가지 변화를 겪어야만 했다.
Is 백성들은 주위에 있는 가나안 여러 종족들과 싸움에서 살아남아야 했다.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는 가나안의 농경문화를 뒷받침하고 있는
                    가나안 종교와 Is 야훼 종교간 갈등 문제였다.

*Is이 하느님 백성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남는 문제는 : 가나안 종교와 싸움에 달려 있었다.
이 문제는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듯이 종교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삶 전체에 걸려 있는 문제였다.
 
*가나안 토착민들의 예배는 : 마술로써 신들에게 영향을 끼쳐
                                               땅의 비옥함과 풍작을 가져온다고 믿었다.

그러나 Is 민족은 : 광야에서 유목 생활이 중심이었다.
따라서 Is 사람들은 토지의 비옥함에 직접 의존하거나
            풍요와 연결된 농업적 향연과는 거의 무관하게 살아왔다.
Is 사람들이 가나안에 들어와서 농사의 성공을 가져오게 하는
                        바알 종교의 매력에 끌렸고 많은 유혹을 받았을 것이다.
     그래서 나중에 예언자들은 : 야훼냐, 바알이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백성들에게 강요
했던 것이다.

 
*Is 사람들은 : 바알을 섬기면서도 Ɵ 야훼로부터 떠나는 것이 결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야훼 하느님을 군사적 위기에 도움주는 분으로 생각했으며,
                  바알은 농사의 성공을 이루게 하는 신으로 생각했었다.
 
그래서 야훼와 바알을 나란히 섬기는 데 큰 갈등을 느끼지 않았다.
이것은 판관시대 Is 백성들의 종교적 혼합주의 경향을 잘 반영해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혼합주의 종교 형태는 오늘날에도 가장 위험하고 유혹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렵고 힘든 상황일수록 미신과 우상에 대한 유혹이 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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