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을 가라앉히시다 (마르 4,35-41 : 마태 8,23-27, 루가 8,22-25))
예 수 | 제 자 들 | 바다, 거센 바람 | ||
그날 저녁이 되자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고 말씀. *갈릴레아 호수 맞은 편 동쪽은 전혀 딴 세계, 헬라인 등 이방인들이 사는 지역. |
예수님이 타고 계신 배를 저어가자 |
거센 바람이 불어 배에 물이 가득찼다. *‘저녁, 거센 바람, 배에 물이 가득찼다’라는 말은 : 모두 제자들의 삶을 위협하는 단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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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는 그런데도 뱃고물을 베고 주무시다. *뱃고물은 : 배의 뒤쪽으로, 배가 침몰할 때 가장 먼저 가라앉는 곳으로 위험한 곳. |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돌보시지 않습니까?” 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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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바람을 꾸짖으며 “고요하고 잠잠해져라” 호령. |
←예수님은 말씀 한마디로 바람을 꾸짖고 거친 파도를 잠재우신다. |
바람은 그치고 바다는 잔잔해졌다. ⇒예수님은 이 기적을 통해 당신의 神的 권능을 보여 주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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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들 겁이 많으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책망. *제자들을 책망하시면서 믿음을 촉구하고, 제자들의 몰이해를 탓하는 말씀 |
두려움에 “도대체 이분이 누구인데 바람과 바다까지 복종할까?” 라며 수군거렸다. |
←목격한 제자들의 반응은 : ?도대체 이분이 누구인데 바람과 바다까지 복종할까??라는 말로 집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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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 : ①예수님은 θ의 모든 권능을 지니신 분, ②Je은 제자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그들과 함께 하신다. |
<언제, 어디서 : 28년 12월, 가파르나움⟶갈릴래아 호수>
*이 복음은 : Mk 4장에서 θ나라에 대해서 비유로 설명해 주신 것을
제자들이 얼마나 알아들었는지 시험하시는 장면으로,
그들의 믿음은 아직도 멀었다(40-41절).
* “그런데도 예수께서는 뱃고물을 베개삼아 주무시고 계셨다.”(4,38) :
①마르코는 이런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서 무엇을 전하고자 하는가? :
“예수께서는 뱃고물을 베개삼아 주무시고 계셨다”라는 말씀은 : 이 단락의 핵심구절로,
마르코 복음에서 유일하게 주무시는 예수의 모습.
②어떻게 예수님은 제자들과 똑같은 상황에서 주무실 수 있을까? :
고물(船尾)은 배가 침몰할 때 가장 먼저 가라앉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위험한 곳에서 주무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안절부절 못하는 제자들의 모습과는 달리 아주 평온한 모습.
⇒엄마의 품에 안겨 있는 어린아이는 아무리 위험한 상황에서라도
아랑곳하지 않고 쌔근쌔근 잠을 잔다. 엄마를 신뢰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주무시고 계시다는 것은 전적으로 하느님을 신뢰하시고
모든 것을 맡기시는 평화스러운 모습을 나타낸다.
③똑같은 상황이지만,
제자들은 : 바다를 잠재우시는 전능하신 하느님이신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도 그분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두려움과 불안에 떨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 하느님께 대한 믿음,
즉, θ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 주시는 것이다.
④예수님이 이 복음을 통해서 제자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그들도 당신이 보여 주신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 죽음까지도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
죽음의 상황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는 주님께 대한 신뢰심을 갖는 것이
제자들이 가져야 할 믿음임을 가르치고자 하신 것이다.
※갈릴래아 호수와 死海
이스라엘에는 : 갈릴래아 호수와 사해가 있다. 그리고 그 둘 사이를 연결하는 것이 요르단 강이다.
갈릴래아 호수는 : 생명의 호수다.
이곳에는 물고기가 많고, 그 물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식수를 제공하는 젖줄이다.
그래서 그 호수 주위로는 마을도 많다.
사해는 : 반면에 말 그대로 죽음의 바다.
염분이 높은 짠물이기 때문에 물고기가 전혀 살 수 없고 食水로도 쓸 수 없다.
그래서 사해 주위에는 황폐한 땅이 있을 뿐이다.
그러면 어떻게 갈릴래아 호수는 생명의 호수가 되었고, 사해는 죽음의 바다가 되었을까?
갈릴래아 호수는 : 물을 받은 만큼 그것을 요르단 강을 통하여 사해로 보내 준다.
받은 만큼 나누어 주는 호수이기 때문에 물이 썩지 않을 수 있지만,
사해는 물을 받기만 하지 나가는 곳이 없다. 곧, 그 어떤 곳에도 나누어 주지 않는다.
그러니 염분 농도가 높아 물고기를 포함한 생물이 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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