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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예식

윤 베드로 2021. 12. 19. 08:26

회당 예식 (미사의 말씀 전례 부분의 원형)

 

1. 유다교의 케리그마(‘이스라엘아 들어라!’ : Shema Israel)

                성가대석으로부터 울러 퍼진다.

이는 앞뒤로 축복문들을 포함하는 3개의 성서적 생활률로 구성

                   (신명 6,4-9 ; 11,13-21 ; 민수 15,37-41).

 

2. 회당장이 정한 기도 선창자가 기도용 전례복을 입고 법궤 앞에 나와

                18개조 기도문의 처음과 마지막 부분을 큰소리로 낭송한다.

이때 모든 공동체는 서서 아멘으로 화답한다.

          기도 선창자가 사제일 경우, 그는 기도 낭송에 이어 회중을 향해

          팔을 수평으로 뻗고 아론의 축복을 말한다.

 

3. 시중드는 이(복사)가 오경 두루마리를 법궤에서 정중하게 꺼낸다.

    회당장이 정한 3명이나 5, 혹은 7명의 낭독자들이 강단에 서서

                  지역에 따라 1년 또는 3년 주기로 매일매일 낭독하도록 정해진

                  오경의 단화(單話)들을 낭독한다.

 

4. 복사는 안식일 오전과 축제 예배 때 법궤에서 예언서들을 꺼내온다.

   이때 기도 선창자나 토라 낭송자 중 맨 마지막 사람,

                 또는 다른 사람이 예언서 한 단락의 낭송자가 된다.

예수께서 나자렛에서 공식적인 목록에 없는

               이사야서의 몇 구절(루가 4,16-19)을 읽은 것으로 보아

               예수시대에도 텍스트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음이 분명하다.

 

5. 이제 강론 차례로, 강론은 누군가가 낭독된 성서주제에 적합한 설교를 하거나

           많은 교훈자료들을 포함하는 분석적인 본문설교를 한다.

루가 복음에 보면

         예수께서 성서 두루마리를 말아서 시중들던 사람에게 되돌려주시고

                     설교하시기 위해 마련된 설교의자에 앉으시는 장면이 나온다(4,20).

         이때 예수님은 자신을 메시아로서 계시하시는데,

               나자렛 회당의 이 장면은 유다인 회당 예배 절차와 일치하며,

               우리 미사의 말씀 전례의 원형이기도 하다.

 

6. 예식의 마지막 절차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그리스도교 이전의 한 자료에 따르면

         대사제가 아론의 축복을 선포함으로써 성전의 희생제의가 끝난다고 하나(집회 50,20),

         라삐 자료들에 의하면 회당 예배에서 18개조 기도문을 낭송할 때

                사제들이 아론의 축복문을 선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성서박사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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