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사도행전 공부

법정에 선 베드로와 요한 ; 베드로가 유대교 최고의회에서 증언하다 (4,1-22)

윤 베드로 2014. 5. 15. 18:37

3). 법정에 선 베드로와 요한 ;

               베드로가 유대교 최고의회에서 증언하다 (4,1-22)

 

⤘성경 읽기

 

이 단락은 : 베드로와 요한의 체포(1-3절), 교회의 성장(4절),

                최고의회 심문(5-22절) 순으로 구성.

 

①4,1-4, 체포된 사도들

         =베드로와 요한이 사람들에게 설교하고 있을 때

               사제들과 성전 수위대장과 사두가이파 사람들이 ...

               그들을 붙잡아 감옥에 가두었다.”

성전 수위대장은 : 성전 경비와 질서를 유지하는 총책임자로서,

                             유대교에서 대제관 다음으로 높은 직책이고,

사두가이들은 : 고급 제관들과 귀족들의 당파에 속한 사람들로서

                    부활을 부정했기 때문에,

                    사도들이 예수 부활을 선포하는 것을 못마땅히 여겼다.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 때 3천 명이 입교했고(2,41),

   또 베드로의 솔로몬 행각 설교로 다시 5천 명이 입교했으니(4,4)

        사제들과 성전 수위대장과 사두가이들이 반기를 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②5-12, 최고의회에서 사도들의 증언 :

*종교 지도자들이 : 베드로와 요한에게, "당신들은 무슨 권한과

        누구의 이름으로 이런 일(2절)을 하였소?" 하고 묻자,

 베드로는 : 최고의회에서 앉은뱅이를 낫게 하신(3,1-11) 분은

                     예수라는 사실을 거듭 밝히면서,

    ㉠베드로는 핵심 신조를 인용하고(10절),

         =여러분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지만

              하느님께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다.”

    ㉡베드로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예고한 전거로

                   시편 118,22을 인용했다(11절).

         =이 예수는 집짓는 사람들 곧 여러분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분이다.”

    ㉢하느님께서는 오직 예수를 통해서 인류를 구원하신다고 말했다(12절).

        =이분을 힘입지 않고는 아무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 주신 이름 가운데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이름은

                          이 이름밖에는 없다.”

*베드로는 : 솔직하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이 그 자리에 서 있는 이유와

                예수에 의해 선포된 구원의 메시지를 대담하게 선언하고,

                   그것을 앉은뱅이의 비유와 연결하면서

                   오순절 설교 때 결론지은 교훈을 엄숙하고 당당하게 반복하며

                구원의 메시지를 증거하기 시작한다.

        그는 불과 얼마 전에 예수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던

                바로 그 의회 앞에서 용감히 서서 그 예수를 증언하고 있다.

 

③13-22, 사도들의 자세 :

*사도들에 대한 백성들의 존경심과 불치병이 치유된 사람이

                사도들의 곁에서 진실성에 대한 반박할 수 없는 증거로 있는 한

              최고의회는 사도들에 대해 크게 손을 댈 수가 없었다.

  또한 배운 것이 없는 베드로의 확신은 그들을 당황케 했다.

   ⇒그리하여 예수의 이름으로는 절대 말하지도,

                 가르치지도 말라고 설교를 금지하였다(18-20절).

       이것은 증인으로서 사도의 실존을 잃는 것이다.

      사도는 보고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이다.

 

*사도들의 자세는 : 하느님의 뜻과 세속 권력의 뜻이 일치하지 않을 때

                          교회가 가야 할 길, 취해야 할 자세이다.

  ⇒유대 최고의회의 권위와 권력은 막강한 것이었고,

     사도들도 이를 알고 있었으나 그들의 명령은

           이미 사도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에 대한 최고의 인격적 체험은

             그들로 하여금 오직 구원자이신 예수만을 선택하게 했다.

     그리고 성령이 그들을 비추셨고 그들을 강하게 만드셨다.

      =4,19-20,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보다 당신들의 말을 듣는 것이

                하느님 보시기에 옳은 일이겠는지 한번 판단해 보시오.

                우리는 보고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