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사도행전 공부

※초대 교회 신도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윤 베드로 2014. 5. 15. 12:54

※초대 교회 신도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루가가 예루살렘 교회상을 집약해 기록한

           사도 2, 42-47, 4, 32-35과 5, 12-16을 비교하여

            그 특성을 종합해 보면) :

세 요약의 특징 :

①2, 42-47 : 주로 성찬을 다루고

②4, 32-35 : 주로 공동소유 강조.

③5, 12-16 : 사도들의 표징과 기적을 거론한다.

 

1. 사도들의 가르침

2, 42절 :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으며... ...전념했다.

4, 33a :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2. 형제적 친교

2, 42절 : 그들은 서로 친교를 맺고

2, 44절 : 믿는 사람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2, 45절 : 그들은 재산과 재물을 팔아서 모든 사람에게

                         각자 필요한 만큼 나누어 주었다.

4, 32절 : 신도들이 다 한마음 한 정신이 되었고

              아무도 자기 재산을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4, 34-35절 : 그들 가운데 궁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사실 누구든지 밭이나 집을 소유한 사람은 팔아서

                           그 대금을 가져와 사도들의 발치에 놓았다.

                    그리고 그것은 저마다 필요한 만큼 각자에게 나누어주었다.

 

3. 빵을 쪼갬 :

2, 42절 : 빵을 떼어 나누고

2, 46절 : 집집마다 돌아가며 빵을 떼고

              신명나는 순박한 마음으로 음식을 함께 먹으며...

 

4. 기도와 자주 성전에 드나 듬 :

2, 42절 : 기도하는 일에

2, 46b : 날마다 한 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5, 12b : 그들은 모두 한 마음으로 솔로몬 주랑에 있었다.

5, 13a : 다른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그들 가운데 감히 끼어 들지 못했다.

 

⇒루가는 세 차례에 (2, 42-47 ; 4, 32-35 ; 5, 12-16) 걸쳐

              예루살렘 교회야말로 이상적인 교회로 내세우며

              예루살렘 교회 상을 집약 묘사했다.

 

사도 2, 42절의 네 가지 요소는 성찬의 구성 요소들을 나열한 것이다.

①"사도들의 가르침" : ㉠ 밖으로는 '선교' (케리그마=복음 선포)

                                  ㉡ 안으로는 '신앙교육'

                                     (신자 재교육은 끊임없이 되풀이 요구).

     내용은 예수의 삶과 죽음과 부활과 승천에 관한 것이다.

     사도들은 성전에서도 가르쳤고 (46절 : 3, 11 : 4, 1-2 : 5, 21. 25. 42)

     "집집마다 돌아가며 빵을 떼고 흥겹고 순수한 마음으로

            음식을 함께 들"(46) 때에도 가르쳤다.

 

②친교(코이노니아) :

사도행전의 경우 친교는 교우들 상호간의 친교를 뜻한다.

44절에서 친교는 함께 지내는 데서 드러나고,

      특히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데서 (소유 공동체)

              생생하게 이루어진다.

섬기는 직분은 공동체 안에서 친교로 나타난다.

          ①영적인 면

          ②물질적인 면(주님안의 일치. 형제, 자매로서)

 

⇒원래 친교란 말은 : 그리스-로마 문화권에서 우정을 가리키는 철학 용어인데

    루가는 : 이 말을 사도 2, 44절과 4, 32절에서 "공동으로 소유한다"는

                             표현으로 풀어 설명한다.

                 초창기 그리스도인들은 서로를 친교로 보았기 때문에

                           공동체 내의 궁핍한 이웃과 가진 것을 나누었다는 뜻이다.

   친교의 또 다른 면 : 사도 바울로는 1고린 10, 16에서

               그리스도인이 성찬 때 현존하시는 그리스도와 하나 됨을

                일컬어 "친교"라 한다.

 

③빵을 뗌 :

이 어구는 원래 유대인들이 회식할 때 주인 또는 주빈이

               식탁에 모인 이들에게 빵을 떼어 나누어 준 데서 비롯된다.

신약시대에 그것은 성찬 식사 전부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또 주님의 만찬이란 명칭도 있었다(1고린 11, 20)

 

⇒1세기 말엽부터 ‘감사’라는 명칭 사용.

이는 성찬 때 바치는 감사기도 또는 감사기도 바친 후

         교우들끼리 나누어 먹는 음식을 뜻하기도 했다.

⇒드디어 500년경에 이르러 요즘 카톨릭 교회에서 통용되는

            "미사"라는 명칭이 생겨나는데,

               통설에 따르면 종교 예식마치면서 신도들에게

               해산(라틴어 "미사")종용한데서 비롯된 명칭이라 한다.

 

④기도 :

θ말씀을 듣는 우리, 친교, 전례 안에서 기도는 끊임없이 행해짐.

사도들과 초대 그리스도인들이 이미 유대교적 관습에서 살아오던 삶을

              그대로 간직했음을 볼 수 있다.

 

⇒초기 공동체 신자들은 : '네 개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규칙을 준수했다.

①사도들의 가르침 : 예수가 말하고 행한 것,

          즉 예수가 보낸 성령 안에 살기 위한 생활 방법을 말한다.

②공동체 생활 : 단결과 재산의 공동 분배를 특징으로 하는

                          형제 같은 공동체 생활이었다.

③성찬식 : 최후의 만찬 의미를 돼새긴다.

④기도 : 루카의 '마리아 찬가'(루카1,46-55),

              세례자 요한의 아버지인 '즈가리야 찬가'(루카1,67-79) 등

            초대 공동체 사람들은 많은 기도문을 만들었다.

 

⇒처음 몇 년 동안 유다인으로 구성된

           예루살렘의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성전에 자주 갔다.

           그러나 점차 유다교가 그들을 이단으로 여기고 배척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