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바울로서간 공부

바울로가 필립비를 간 동기와 필립비 역사

윤 베드로 2014. 5. 13. 11:43

바울로가 필립비를 간 동기와 필립비 역사

 

 1. 필립비를 간 동기

 

바울로 사도는 : 50-52년 두 번째 전도여행을 감행했다.

①이 때 예루살렘 출신이며 유다계 그리스도인이며

       로마 시민권을 가진 실바노와 함께 시리아의 안티오키아를 출발하여

      1차 전도 때 갔던 지금의 터키 남부 지역들을 돌아보았다.

       즉 데르베 - 리스트라를 갔을 때 디모테오를 제자로 삼았다.

 

②이어서 당시의 갈라디아 지방(지금의 터키 수도 앙카라지방) 지나가던 중

           發病이 계기가 되어 갈라디아 지방에 여러 교회를 세웠다.

 

③그리고 터키 서쪽에 있는 항구 알렉산드리아 트로아스로 가서

              교회를 세울 무렵인데, 밤에 이상한 꿈을 꾸었다.

  ⇒그 꿈 내용은 : 그리스 북부 지역인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바울로에게  "마케도니아로 건너와서

            저희를 도와주십시오"라고 하였다.

 

바울로는 : 이 꿈을 주님이 마케도니아로 건너가서 전도하라는

                    말씀으로 풀이하고 곧장 배를 타고 에게 바다를 건너

                        그리스 항구 도시 네아폴리스(지금의 카발라)로 갔다.

                    네아폴리스에서는 전도하지 않고 에냐시아 국도를 따라

                          15km 지점에 있는 필립비에 이르러

                     그리스에서는 처음으로 전도했다.

 

2. 필립비의 역사 :

 

①필립비는 :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 필립보스 2세가

                     기원전 360년 경에 이곳 도시를 건설하고

                     자신의 이름을 따서 필립비라고 했다.

      그리고 이곳 필립비는 기원전 168년 로마 공화국에 병합되었다.

      기원전 42년에는 2년전에 율리우스 체사르를 암살한 부르투스와

           카시우스를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의 승부가 벌어진 곳이며,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의 승리로 둘은 東西로 나누어

        옥타비아누스는 서방을, 안토니우스는 동방을 통치하다가

        기원전 31년 9월 그리스 악티움 해전에서

        옥타비아누스가 승리를 거두어 대권을 통합하고

         27년 로마 제국을 창건하고 초대황제로 즉위했다.

      옥타비아누스는 기원전 27년 - 기원후 14년까지 즉위했다.

      안토니우스는 기원전 30년 8월에 알렉산드리아에서 자살했다.

     필립비는 주로 로마인들이 사는 로마 식민읍이었지만

                     유다인들도 더러 있었다.

 

②바울로는 : 주로 同族 유다인들을 상대로 전도활동을 펼쳤다.

          사도행전 16장에 의하면,

          유다인들은 안식일마다 필립비 근처에 흐르는 강가에서

                           안식일 예배를 보았다고 한다.

        그래서 바울로는 유다인들의 안식일 예배에 참석했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하여 설교를 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리디아라는 여인이 가족과 함께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니까 리디아는 그리스에서 제일 첫 번째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리디아와 그의 집안이 세례를 받고나서 바울로에게 청하기를

           "제가 주님을 믿는다고 판단하시거든 제 집에 오셔서

             머물러 주십시오"라고 권하였다고 한다.

 

③이 부인은 : 본디 터키 티아디라 출신이며,

       자색 옷감 장수였고, 핏줄로는 이방인이었다

   그런데 종교적으로는 유다교에 개종하지는 않았지만

           유다교에 동조하는 사람이었다.

  티아디라는 : 지금의 터키 아키사르이고, 자색 옷감 생산지였다.

  당시 자색염료는 : 고등이나 꼭두서니 뿌리에서 얻었기 때문에

                          소량으로만 생산되어 자색 옷감은

                           매우 값진 고급 옷감이었다고 한다.

 

④필립비 교회에는 : 리디아 부인만이 아니라

             열성적으로 전도까지 하는 유오디아와 신디케,

             바울로가 진정한 동료라고 부른 男교우도 있고,

             필립비 교회의 심부름꾼이며,

             바울로의 옥바라지를 해 주었던 에바프로디도 같은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필립비 교우들은 물심양면으로 바울로를 도왔다.

    바울로는 : 신자들의 물질적 도움을 사양했지만

                   필립비 교우들의 도움만은 기꺼이 받아들였다.

                       필립비 신자들만은 바울로의 無私無慾한 본심을

                                  항상 믿어주었기 때문이다.

 

⑤필립비에서는 : 실라와 함께 전도하다가 잠시 옥고를 치르게 되었는데,

              이 기회에 간수의 가족을 입교시킨 이야기

              사도행전 16장에 기록되어 있다.

 

⑥바울로는 : 57년 말경 에페소에서 고린토로 가는 길에 필립비를 들러 갔고,

                    58년 과월절을 필립비에서 지냈고,

                    고린토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필립비에 들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