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막의 건설(35,1-39,43)
*자기들 생각대로 금송아지 신상을 세웠다가
크게 혼난 이스라엘 백성은 이제 마음을 고쳐먹고
시나이산에서 하느님이 일러주신 성막을 건립한다.
*이 대목은 : 앞에 나온 하느님의 지시(25-31장)를 그대로 되풀이하는데,
이는 : 이스라엘이 하느님이 이르신 바를
그대로 쫓음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강조하고,
그들이 그대로 행하는 것을 소상하게 밝히기 때문이다.
*구성 :
①안식일을 지켜라(35,1-3)
②성막 자재 준비와 기술자 임명(35,4-36,7)
③성막과 부속 기물을 만들다(36,8-38,31)
④사제들의 옷(39,1-32)
⑤성막 건설 작업 완료(39,33-43)
①안식일을 지켜라(35,1-3) :
야훼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리시는 마지막 지침은 :
또 다시 안식일 준수에 관한 말씀이다.
⇒성막 건설을 앞둔 Is 백성에게 또 다시 주어진 까닭은? :
그들이 성막을 건설하는 중에서도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것으로,
안식일 준수와 성막 건설 모두 하느님의 지시에
순종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완전히 쉬는 것은 사람이 일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②성막 자재 준비와 기술자 임명(35,4-36,7) :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듯이(25,1-9),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
․성막 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봉헌하도록 지시하고(35,4-9),
․또 재주 있는 자를 불러 야훼께서 명령하신
각종 물건을 만들 것도 지시한다(35,10-19).
*모세의 지시를 받은 온 회중은 :
․남녀 구별 없이 기꺼이 각종 소유물을 하느님께 선물로 바쳤다.
⇒출애굽 이후 보여주신 하느님 사랑에 대한 응답으로,
그들은 자원해서 아낌없이 내놓았다(35,20-29).
․소유물뿐만 아니라 시간과 능력도 봉헌하였다.
③성막과 부속 기물을 만들다(36,8-38,31) :
마침내 성막 공사가 시작되었다.
제작 내용은 : 하느님의 지시와 거의 일치하나,
그 순서가 좀 다르다.
θ의 지시에서는 : 더 중요한 것에서 덜 중요한 것 순서로 언급되어,
증거궤, 젯상, 등잔대, 성막, 제단, 성막 울, 사제복,
분향단, 물두멍이 차례로 지시되었으나,
실제 작업은 : 일의 흐름상 한결 자연스럽게
성막과 증거궤 등 부속 기물, 제단, 물두멍,
성막 울, 사제복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④사제들의 옷(39,1-32) :
사제들의 옷도 “야훼께서 모세에게
지시하신 대로” (39,1. 7. 21. 26. 29. 31) 만들어졌다.
⇒이 구절이 거듭거듭 강조되는 것은
모든 것이 하느님의 지시대로 이루어졌음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이다.
⑤성막 건설 작업 완료(39,33-43) :
성막에 관한 일체의 공사가 끝나자,
모세는 : 이 모든 제품을 검사해 보고
야훼 하느님의 지시대로 된 것을 확인한 뒤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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