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소명의 전 단계 ; 셈에서 아브라함까지(11,10-32) : ☞성서
*이 부분은 : 5장 1-32절에서 언급된 족보가 계속된다.
앞에 5장에서 10代째인 노아가 하느님과 계약을 맺은 것처럼,
셈의 족보에서도 10代째인 아브라함이 하느님과 계약을 맺는다.
또한 두 족보 모두 세 명의 자손(셈, 함, 야벳 - 아브람, 나홀, 하란)으로 끝난다.
*사제계 저자가 셈의 족보를 기록한 이유는 : 역사를 끝내면서 하느님의 축복이
셈의 후손에게까지 계속 이루어졌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데 있다.
이 족보는 선조 이야기의 머리말 구실을 한다.
*우르는 : 남부 메소포타미아에 있는 수메르인들(후에 바빌로니아인들)의 고대 도시이고,
하란은 : 메소포타미아의 북부(현재의 터키와 시리아 국경지대)에 위치해 있던
隊商 무역의 중심지로써 月神을 숭배하였다.
후에 아브라함의 씨족이 살던 곳이 바로 ‘하란’이다.
*아브라함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아브라함의 계보를 밝히고 있는 이 단락은(11,10-32) :
①지금까지의 족보들에서는 보기 드문 매우 특이한 성격의 족보를 소개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②셈과 그의 아들 아르박삿을 통하여 이어져 내려온
아브라함의 역사의 전 단계는 비극적으로 꾸며진다.
③아버지보다 먼저 죽은 아브라함의 형제 하란의 죽음(28절)과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不姙性에 대한 보도(30절),
그리고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의 客死에 관한 보도(32절) 등이 그것이다.
*이 짧은 족보 보도(27-32절) 속에 이토록 비극적인 고난에 관한 悲報가 농축되어 있는 것은 :
①아브라함의 출현을 위해서는 그토록 큰 고통의 진통이 전제되어야 했다는 뜻일까?
②아니면 아브라함(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앞으로 전개될 인류 구원사가 지닐
苦難史的 성격을 예고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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