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잠언 공부

23장① : 탐욕에 대한 경고

윤 베드로 2018. 10. 1. 07:21

23: 탐욕에 대한 경고

 

23,1-14절은 : 주로 탐욕에 대한 경고로 이루어지고 있다.

탐욕을 채우기 위해서는 따라 다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속이는 행위, 거짓행위다.

이러한 속이는 행위는 탐욕을 채우는 수단이 된다.

탐욕은 속이는 음식과 말과 재물과 함께한다.

따라서 지혜자는 의도가 담긴 진수성찬이나, 속이는 말과 재물을 경계하고,

         나아가 자녀들에게 합당한 훈계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3,15-35절에서는 : 가정에서 각별하게 신앙으로 양육되어 가는

             자녀를 바라보며 부모의 감격스러운 고백이 등장한다.

몸을 다스리는 것은 마음이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하느님의 말씀에서 오는 지혜다.

부모의 훈계를 경청하는 지혜로운 자녀는 인생길에 찾아오는

          淫行, 술과 같은 유혹들을 이길 수 있다.

 

1. 탐욕은 속이는 음식과 함께 한다(23,1-5)

23,1 군주와 식사하는 자리에 앉게 되면 네 앞에 무엇이 있는지 잘 살펴라.

2 배가 몹시 고프면 네 목구멍에 칼을 세워 두어라.

3 그의 진수성찬을 탐내지 마라. 그것은 사람을 속이는 음식이다.

4 부자가 되려고 애쓰지 말고 너의 예지를 포기하지 마라.

5 네 눈길이 재물을 향해 날아가려 하면 그것은 바로 없어지고 만다.

날개를 달아 독수리처럼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

 

속이는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

아랫사람을 위하는 마음으로 대접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통치자들은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사람들을 대접하고 자기편으로 만든다.

그가 차린 진수성찬에는 이러한 의도가 숨어있기 때문에,

       진수성찬에 눈 멀어 그릇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특별히 공정해야 할 자리에 있다면 나를 이용하려는 대접이나 뇌물에 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3: 이 말씀은 생각하며 그리고 분별하며 살라는 교훈이다.

          군주와 함께 앉아서 음식을 먹을 때 그가 군주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음으로 실수를 한다면 그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맛있는 음식을 탐하는 자가 그것을 절제하지 못한다면

                         간사한 자들이 놓은 덫에 걸릴 위험이 있다.

         여기 네 목에 칼을 세워 두어라는 말은 스스로를 절제하라는 의미.

4-5: 본문은 부자가 되려고 애쓰지 말라고 하고 있다.

          여기 부자 되기에 애쓴다는 것은 부를 삶의 목적으로 삼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것만을 추구하는 것을 말할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을지라도 그 부는 마치

                날개를 달아 독수리처럼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고 한다.

 

2. 탐욕은 속이는 말과 함께 한다(23,6-9)

6 눈길 사나운 자의 빵을 먹지 말고 그의 진수성찬을 탐내지 마라.

7 그는 속으로 계산하는 그런 자이니 말로는 먹고 마시게!” 하면서도

마음은 너와 함께 있지 않다.

8 너는 먹은 것을 토해 내야 하고 네가 한 찬사도 소용이 없어진다.

9 우둔한 자의 귀에는 아무 말도 하지 마라.

식견 높은 너의 말을 업신여길 뿐이다.

 

⇒①악한 눈이 있는 자의 음식을 먹지 말라(6).

너는 먹은 것을 토해 내야 하고 네가 한 찬사도 소용이 없어진다.

우둔한 자의 귀에는 아무 말도 하지 마라.

 

6-8: 동서양을 막론하고 음식을 대접하는 것은 미덕이다.

          그러나 이런 미덕을 악한 동기로 이용하는 자들이 있다.

           여기 눈길 사나운 자란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위선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음식을 대접 하는 자를 말한다.

           그러므로 본문은 이런 자의 대접은 받지 말라고 교훈하고 있다.

9: 권고는 불완전한 자를 온전함에 이르게 하는 은혜의 수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련한 자는 지혜자의 권고의 말을 업신여긴다.

 

3. 탐욕은 속이는 재물과 함께 한다(23,10-11)

10 옛 경계선을 밀어내지 말고 고아들의 밭을 침범하지 마라.

11 그들의 후견인은 강력하신 분

그분께서 너에게 맞서 그들의 송사를 떠맡으신다.

 

하느님은 힘없는 자들의 재산을 약탈하려는 자들을 대적하시고,

               약자들의 구속자가 되어 그들의 권리를 보호 해주신다.

 

10-11: 경계석은 땅의 경계를 표시해 주는 돌이다.

                 그러므로  경계석을 옮긴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땅을 강탈하는 것이다.

            특별히 여기 옛 경계석이란 하느님께 땅을 분배 받고

                      그 땅의 경계를 정한 때로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이것은 조상 대대로 이어 내려오던 것으로서 경계석을 옮기는 자들은 그 일로 인하여

                      하느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4. 아이들을 훈계하라(23,12-14)

12 네 마음이 교훈을 향하도록 이끌고

네 귀가 지식의 말씀을 향하도록 인도하여라.

13 아이를 훈육하는 데에 주저하지 마라. 매로 때려도 죽지는 않는다.

14 아이를 매로 때리는 것은 그의 목숨을 저승에서 구해 내는 일이다.

 

훈계를 위한 사랑의 體罰은 필요하다.

아이를 위한다고 그릇된 행동에도 매를 아끼면 아이의 영혼과 인생을 망칠 수 있다.

물론 냉혹한 책망과 분노를 쏟아내는 체벌은 피해야 하지만

        따뜻하고 애정이 넘치는 책망과 체벌은 꼭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책망과 체벌을 하는 부모나 받는 자녀 모두 사랑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를 훈육하는 데에 주저하지 마라. 매로 때려도 죽지는 않는다.

 

12-14: 훈계를 위한 사랑의 體罰은 필요하다.

             아이를 위한다고 그릇된 행동에도 매를 아끼면 아이의 영혼과 인생을 망칠 수 있다.

             물론 냉혹한 책망과 분노를 쏟아내는 체벌은 피해야 하지만

                     따뜻하고 애정이 넘치는 책망과 체벌은 꼭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책망과 체벌을 하는 부모나 받는 자녀 모두

                       사랑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를 훈육하는 데에 주저하지 마라.

             매로 때려도 죽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