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자료/카톨릭 교리

[스크랩] 성체 성사

윤 베드로 2018. 1. 19. 07:58

성체성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심으로써

사랑이신 그분과 일치하며

영적 생명을 성장케 하는 성사이다.


성체성사 :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성사


예수께서는 보리빵 다섯 개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오천 명을 먹이셨다.


이를 보고 매료되어 예수를 찾아나선

군중들에게 예수께서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애쓰지 말고, 영원히

살게 하며 없어지지 않을 양식을

얻도록 힘쓰라고 하셨다.


그리고 당신 자신이 바로 '생명의 빵'이니,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마지막

날에 그를 살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를 따르던 많은 사람들이 이말을

듣고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내어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예수를 떠났다(요한 6 참조).


그러나 예수는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빵"(요한 6, 58)으로서

영적 생명의 양식이시다.

우리의 육신 생명이 음식을 먹고 지탱해

나가듯이 영적 생명은 천상 양식인

주님의 몸을 받아 먹음으로써 성장해

가는 것이다.


구약의 빠스카


유다인들은 자기들을 에집트로부터

해방시켜 주신 하느님의 위대한 구원

업적(출애 11-13 참조)을 기념하고

구원을 받아들이기에 합당한 백성이

되기 위하여 해마다 빠스카 축제

동안에 특별한 의식을 갖춘 식사를

나누었다.


이 식사는 또한 유다인들의 각 가정에서도

안식일마다 간략하게 거행되었다.그리고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후로는 회당에

모여 빠스카 축제를 거행하였으며,

이 전통은 오늘날까지 지켜져 오고 있다.


신약의빠스카 : 성체성사 건립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나누신 마지막

식사(최후의 만찬)는 유다인들의 빠스카

기념식사와 같은 형식의 것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 식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셨다. 즉 구약의 예식을

빌어서 신약의 중심 예식으로 삼으시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당신의 구원사업을

기념하며 당신이 부활로써 가져다 주실

새 생명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

언제까지나 함께 모여 식사를 나누기를

원하셨다.


이것이 바로 예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는 빠스카 잔치이자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는 제사인 미사이다.


*초대교회의 미사

교회 초기에는 신자들이 이 거룩한 미사를

거행하기 위해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일요일)마다 저녁에 함께 모여 식사를

나누었다.


신자들은 각기 음식을 장만해 가지고

와서 함께 나누어 먹고, 가난한 이들에게

 줄 몫을 따로 떼어 놓았다.


이 예식에 참여한 신자들은 주님의

몸과 피로 변화된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써 서로 형제적 사랑과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을 충만하게

나누고 일치를 체험했다.


이 예식을 행함으로써

                 나를 기념하라.


우리는 미사에서 예수의 만찬과 죽음과

부활이라는 괴거의 사건을 현재에

재현시킨다.


미사 때 우리가 받아 모시는 성체는

우리가 세례로 다시 태어나 하느님의

 왕국에 들어가기까지 계속해서

재현되는 예수의 부활이요 임하심이다.


따라서 신자들은 예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실 때 들고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여라"는 말씀을 듣고 즉시

이렇게 고백하는 것이다.


 "주께서 오실 때까지 우리는 주의

죽으심을 전하며 주의 부활하심을

굳세게 믿나이다."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


*말씀의 전례

이 부분은 '개회인사'에서 '신자들의 기도'에

이르는, '말씀'이 예식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부분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일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어야만 진리를 개달을 수 있고

신자들간의 일치를 이룰 수 있다.


*성찬의 전례

예수의 마지막 만찬은 재현하고 공동

식사를 하는 부분이다 그리스도께서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하신 말씀

("이것은 내 몸이다, 이것은 나의 피다")을

사제가 반복하여 들려주는 순간에

빵과 포도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안에 현존하시는 그분의 몸과

피가 된다.


미사에 참여한 신자들은 그리스도께서

현존하시는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써

그리스도와 일치하고 자신의 영적

생명을 성장시키고 공동체와 일체감을

다진다.


또한 성체를 받아 모시기 전에 자신을

반성하고 죄를 뉘우치고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마음으로

감사하게 받아 모셔야 한다.


그리고 대죄가 있는 경우 고백성사로서

깨끗이 죄를 용서받고 성체를 모셔야

하며 성체모시기 한시간 전부터

공복제(空腹齊)를 지켜야 한다.

출처 : 포도나무&가지
글쓴이 : 루시kim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