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예레미야서 공부

예레미야서 43장 공부 :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이집트로 도망가다

윤 베드로 2017. 6. 12. 08:40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이집트로 도망가다

 

43,1-7 :

예레미야가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다.

그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기 원했지만 하느님께서 말씀해 주셨을 때

            그 말씀이 자신들의 생각과 같지 않았으므로 또 다시 불순종했다.

2-3절 말씀처럼 그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대언한 예레미야를 거짓말하는 자로 몰았고

           또한 예언자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바룩과 한 편이 되어 자신들을 바빌론 사람들에게 넘겨주기 위하여

          대언의 말씀을 거짓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하느님은 유다를 불쌍히 여기심으로 망해가고 있는 중에서도

                유다를 지킬 수 있는 씨앗을 남겨 두셨지만 이처럼 그들은

                끝까지 불순종함으로 마지막 기회조차 잃어버리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유다는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갔고,

         유다에 남아 있던 자들도 애굽으로 내려갔다.

이렇게 하여 유다는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을 잃어버렸다.

 

43,8-13 :

유다가 불순종하고 바빌론을 피하여 애굽의 다바네스로 갔을 때

            하느님의 말씀이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임했다.

그 말씀은 그들이 바빌론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여 피해온 바로 그곳을 바빌론이 치고

                 그 위에 그들의 화려한 장막을 칠 것이라는 것이었다.

이 말씀은 곧 그들이 바빌론의 침략을 받아 죽임을 당하거나

                 사로잡히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사실은 불순종한 자들은 어느 곳에서도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해 준다.

만일 그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하느님께서 살라고 말씀하신

         바로 그곳에 살았더라면 안전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스스로 판단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불신하고

            유다에 살지 않고 애굽으로 갔다.

그런데 그들이 피한 바로 그곳이 바빌론의 침략으로 가장 위험한 곳이 된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불순종 자체가 스스로 멸망의 길을 택하여 가는 것임을 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