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사도행전 공부

바울로의 회심 (사도 9장)

윤 베드로 2014. 4. 8. 17:07

바울로의 회심 (사도 9장)

 

1. 사도 바울로는 : 예수님을 만나 두 가지가 바뀌었다.

①자신의 변화, 박해자에서 증거자로 변하였고,

②세계사의 변화로,

    즉, 유다인의 시대에서 이방인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제 세계로 향한 문이 열리게 된 것이었다.

 

2. 박해자 사울

①사울은 처음에 예루살렘에서만 박해했다.

이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박해를 피해서 온 유다와

             사마리아지방, 더 멀리는 다마스쿠스까지 흩어졌다.

그러자 사울은 그 신자들까지 발본색원하기 위하여

           그들을 잡아올 수 있는 권한과 군사들을 지원 받아 박해하기 시작했다.

 

사울은 왜 박해에 앞장서게 되었을까? :

사울의 출신을 보면 이해가 가겠지만,

첫 번째는 율법의 문제였다. “예수의 가르침이 율법을 파괴했다.

              예수가 율법을 망쳐놨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두 번째는 “예수가 부활했다”는 이야기가

               자기들의 교리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당시 유다인들은 : 사람이 죽으면 종말, 곧 마지막 심판 때 부활한다고 믿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미리 부활을 했다”는 것은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울은 : “이것은 異端이다”라는 확신을 가졌던 것이다.

 

③사울이 다마스쿠스로 가는 중에 마음속에는,

               “이것이 야훼의 뜻이다. 우리 조상들의 종교, 모세의 율법을 사수해야 한다.

              사도(邪道)를, 거짓 도리를 퍼트리는 그리스도인들을

                    발본색원해야 된다”는 생각이 아마 있었을 것이다.

 

사울은 : 이렇게 확신을 가지고 가는데  ‘번개같은 섬광’에 맞아서 말에서 떨어진다.

                 벼락이 떨어지고, 빛이 온 것이다.

  이에 사울은 : 눈이 멀고, 소리가 들린다. (사도 22,7-10)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 하고 묻자,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자렛 사람 예수다.”

                         “그럼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여쭙자,

                         “일어나 다마스쿠스로 들어가거라.

                           장차 네가 하도록 결정되어 있는 모든 일에 관하여

                                  거기에서 누가 너에게 일러 줄 것이다”라는 소리가 들렸다.

 

⑤여기서부터 사울은 : 눈이 멀어 혼자 움직이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마스쿠스로 간다.

                                    그리고 사흘 동안 단식에 들어간다.

 

⑥주님께서는 “박해자인 사울을 왜,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하셨는가”에 대한 답을

                    하나니아스라는 제자에게가르쳐 주신다(사도 9,12-16).

 

⑦이제 두 사람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사흘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기도에 전념했던 사울은 하나니아스와 만난다.

  하나니아스가 인사를 하고 안수를 주자,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진다.

⇒이 말은 : 그가 보는 眼目이 확 바뀌었음을 뜻한다.

   보는 눈이 바뀌었다는 것은 : 사람이 바뀌었다는 것이고,

                                        다시 말하면 사울이 回心했다는 것이다.

                                                                                                              <차동엽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