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요한복음 공부

요한 복음서와 공관 복음서의 관계

윤 베드로 2014. 3. 28. 14:25

☆요한 복음서와 공관 복음서의 관계

 

요한 복음서와 공관 복음서는 같은 전승도 있고 다른 전승도 있다.

 

이 복음서들간에 일치하고 있는 점은 :

①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기술함에 있어서 세례자 요한과의 관계로부터 시작하여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로 끝맺고 있다는 점이다.

 

②그리고 사도들의 부르심, 빵의 기적, 물위를 걸으심,

             베드로의 신앙고백, 마리아와 마르타, 성전 정화,

            예루살렘 입성, 최후만찬, 수난․부활 사화 등도 공통적인 내용이다.

 

⇒이처럼 공통되는 전승이 있다고 해도

              요한 복음은 저자가 공관 복음서를 참고한 것이라기보다는

            그가 자기 나름대로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수집하여

            신학적으로 해설하려는 목적으로 저술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요한 복음 저자는 단순히 예수 사건만을 서술한 것이 아니라

            각 사건이 지니고 있는 의미를 밝힌,

            예수께 대한 명상록을 저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요한 복음서와 공관 복음서의 차이점

구 분

요한 복음서

공관 복음서

탄생 이야기

탄생이야기가 빠져 있는 대신

예수님을 ‘先在한 말씀’으로 표현

하느님의 아들로서

세상에 태어난 예수님으로 표현

출생지

나자렛 사람(출신)임을 강조

베들레헴과 연결 (Mk는 제외)

복음서의

시작

세레자 요한과

예수의 선교가 서로 중첩됨

세례자 요한이 갇힌 후에

예수의 선교가 시작됨

예수의

활동 무대

주로 예루살렘과 유대지방,

갈릴래아에는 드물게 가심.

주로 갈릴래아.

수난 전에 예루살렘에 입성함.

가르침

‘생명의 빵’ ‘세상의 빛’과 같은

하나의 주제를 갖고 긴 담론.

단편적인 말씀들이 군데군데

모아져 있으며,

θ나라 비유가 많다.

선포의 주제

생명

하느님 나라

예수님에

대한 칭호

세상의 빛, 선한 목자, 포도나무, 생명의 빵 등의 상징적인 호칭. 나아가 예수님을 θ이라 한다

사람의 아들

복음선포대상

모든 사람들

유다인들이 우선

귀신 축출

이야기

하나도 없다.

많이 들어 있다

메시아性

공개(처음부터 메시아로 등장함)

비밀(점진적으로 밝혀짐)

공생활

3년 (과월절 축제 세 번 지냄)

1년 (과월절 한번 지냄)

제자와의관계

예수님의 ‘사랑하는 제자’가 강조

베드로가 강조

성전정화시기

공생활 초기

공생활 말기

처형되신 날

해방절 전날 (니산달 14일)

해방절 당일(니산달 15일)

율법 논쟁

전혀 문제시되지 않음

큰 비중을 차지함

유대교에

대한 태도

예수와 유대교를 처음부터

나쁜 것으로 서술함

⇒이는 : 1세기 말엽 관계를

표현한 것으로 보임

유대인들이 한 때

Je를 집단적으로 추종했으나

곧 떠나고, 12제자 등

소수만이 남은 것으로 나타남

교회관과

世末觀

“내 아버지의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 교회와 세상이

하느님께로 돌아감을 뜻함.

“아버지의 나라가 세상에

임하소서”

= 世末이 오기를 고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