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교본 해설/레지오교본 해설

제39장-35. 동정 마리아는 모든 이의 어머니이시므로 모든 이에게 알려야 한다.

윤 베드로 2015. 3. 26. 09:00

제39장-35. 동정 마리아는 모든 이의 어머니이시므로 모든 이에게 알려야 한다.

 

이 항목은 : 성모님의 지위와 역할을 다루면서

                   마리아를 라틴어로 ‘Virgo Praedicanda’,

                   즉 ‘널리 알려야 할 동정녀’로 소개하고 있다.

 

성모님의 지위는 : 구세주의 어머니로서 하느님의 어머니이며

                            온 인류의 어머니이시다.

⇒에페소 공의회는 : 431년 “주님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언하였다.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성모님을 인류의 어머니로 내어주셨다

                                     (요한 19, 25-27 참조).

   성모님은 천주의 모친으로서

                 모든 성인과 천사들보다도 지위가 높고

                 모든 이의 어머니이시기에

                 가톨릭 신자들은 성모님을 上敬之禮로써 공경한다.

 

성모님의 역할은 : 모든 은총의 중개자로서 인류를 모성애로 돌보아주고

               구세주께로 인도하여 구원받도록 하는 것이다.

 

성모님의 지위와 역할에 대해서 : 16세기까지는 별로 문제가 없었다.

소위 종교 개혁자들인 루터, 칼빈, 쯔빙글리도

        성모님께 대한 사랑과 신심이 있었다.

그러나 그 후에 개신교 측에서 마리아에 대한 교리가

         非성서적이라 하여 마리아를 格下시키고 공경하지 않았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 교회 일치를 고려하여 교회헌장 제8장에서

          성서적, 교부학적, 그리스도 중심이면서도 삼위일체 중심의

           마리아론에 치중하였다.

그러나 이 공의회는 마리아가 교회 일치의 걸림돌이 아니라

           구심점이 되기를 바라면서 “모든 그리스도 신자들은

           천주의 모친이시며 인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간절한 기도를 바쳐야 하겠다”(교회헌장 69항)고 하였다.

 

교본은 :

①동정 성모가 개종을 막는 장벽이므로

           격하시켜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이라고 지적하면서

           일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 없이

           영혼들은 나아갈 길을 찾지 못한다고 하였다.

②또한 개종활동에 있어서 마리아가 필수적이므로

           레지오 단원들이 모든 이에게 성모 신심을 설명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③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마리아를 전 인류의 어머니로 선포하였고,

            마리아가 사도직의 원천이요 모델이므로

            인류를 구원하려는 교회는 당연히 마리아께 의지해야

                       한다(교회헌장 65항)고 강조했음을 알려주고 있다.

④또 그 공의회를 마무리한 교황 바오로 6세가 가톨릭 신자들에게

            마리아의 모성적 임무에 대해 충분히 교육시켜

            비가톨릭 신자들에게 그 지식을 전달하도록 분부했고

            전 인류를 성모 성심께 맡겨 성모님의 모성적 임무를 도우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