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이란?
*부활절은 : 예수부활 대축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승리의 날이며,
죽은 몸이 다시 다른 몸으로 태어난다는 소위 ‘환생’이 아니라,
완전히 죽었던 사람이 신비로운 몸을 띠고 살아나서
다시는 죽지 않는 것으로서,
모든 축일 중에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축일이다.
*그리스도는 : 이 영광스러운 부활, 즉 재생으로
우리 인류를 절망에서 희망의 세계로,
어두움에서 광명으로, 죄악에서 은총으로,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구원하셨기 때문에
우리들은 이 부활절을 통하여 빼앗아 갈 수 없는
삶의 희망과 기쁨을 간직하게 된다.
따라서 부활은 우리 신앙의 기초이며
부활이 주는 기쁨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기쁨보다도
가장 순수하고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부활절 전례 :
①부활절 시기에는 부활초 축성을 하는데,
부활초 축성은 성토요일 부활성야에 실시한다.
②예절시간이 다가오면 모든 불을 끄고
사제는 성당 문 밖에서 새 불을 축성하고 축문을 읽은 뒤에
성수를 숯불에 뿌리고 숯덩이를 향로에 담아 분향으로 강복한다.
③그리고 사제가 부활초에 불을 붙이며 ‘그리스도의 영광’을 노래하면
교우들은 부활초를 향하여 ‘천주께 감사’라고 답하며 절한다.
④몇 걸음 나아가 신자석 중간 지점에서 같은 예절로 소리 높여 부르면
신자들은 크게 대답한 후 부활초에서 불을 붙인다.
⑤사제가 세 번째로 제단 앞에서 같은 예절을 하면
신자들은 초에 불을 다 켜서 대답하고 모든 등을 켜게 된다.
⑥이는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의 증인으로 불빛을 밝히는 것이다.
*부활절은 어떻게 정하나? :
부활축일은 춘분(3월 21일) 다음의 滿月이 지난 바로 다음 주일로 한다.
이는 325년 니체아 공의회에서 규정한 것인데,
현재까지 계속 그렇게 지켜오고 있다.
*부활의 상징․ 관습
①달걀 :
대표적인 것으로는 부활 달걀이 있다.
옛날 가톨릭 신자들은 사순절 기간 동안 고기와 생선은 물론,
달걀마저도 먹지 못하게 금지되었다.
성토요일 부활의 종소리가 울려 퍼질 때 비로소 오믈렛이나
달걀 반숙 등을 맛보는 즐거움을 가졌다 한다.
그러나 이 철에는 달걀이 귀하였고 값도 비쌌는데,
부활을 맞는 신자들은 이 기쁜 날에
맛 좋은 달걀은 맛볼 수 있도록 이웃이나 친구에게
서로 선물하였던 풍습이 차츰 퍼져 일반화된 것이다.
부활절에 색칠한 달걀을 주고받는 것은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초대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한 행사로 행하였고,
계속 전해져 모든 나라에서 즐거이 행하고 있다.
②고기, 빵, 백합 등 :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행운과 성공의 상징인 돼지고기(햄),
예수님 몸의 상징으로 빵이나 과자,
영혼이 깨끗하고 순결해질 수 있다는 의미의 토끼고기․,
승리의 기(어린양이 십자가를 들고 있는 그림)의
양고기 등을 먹으며 즐겼고,
또한 청순함과 우아함으로 주님의 부활에 영광이 드러나게 하기 위해
백합을 부활의 상징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부활 축제시기에 이런 특별하고 조그마한 형식을 행사로 하는 것은,
일반적인 생활 안에서도 부활에 대해 생각을 깊게 하고
영신적인 교육을 얻게 하기 위한 것이다.
'기타 자료 > 전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례 집전시의 기도의 자세 (0) | 2015.06.06 |
---|---|
[스크랩] 대림절이란? (0) | 2015.01.24 |
성삼일 (0) | 2015.01.23 |
사순절의 의미 (0) | 2015.01.21 |
사순절 (0) | 2015.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