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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자를 위한 미사해설 (미사 통상문) (예비신자 교육용) 1

윤 베드로 2015. 1. 15. 12:55

예비신자를 위한 미사해설 (미사 통상문) (예비신자 교육용) 1

 

◈. 미사란? :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내어주는 내 몸이다.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여라”(루가 22,19)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당신의 몸과 피를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최후만찬을 미사전례 안에서 재현한다.

                         그러므로 미사는 교회가 하느님께 바치는 흠숭의 정점이며,

                                       가장 완전한 찬미와 감사의 제사이다.

                          이보다 더 큰 기도, 더 거룩한 전례는 없다.

 

⇒다시 이야기하면,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어떤 희생을 바치셨고

          얼마만큼 사랑하셨는가를 기억하는 것이다.

그것을 기억하며 지내는 것이 미사이다.

그래서 사제는 미사를 봉헌할 때마다 “너희는 나를 기념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라고 주님의 명령을 전한다.

사실 성체성사(미사)는 신앙생활의 핵심이며 본질이다.

모든 것은 성체성사로 집결되며 또 성체성사에서부터 나아간다.

그 성체성사의 핵심은 나를 기념하여 이 예를 행하라는 말씀처럼,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당신 목숨을 다 바쳐 구원하신 사건을 기념하고

       우리도 그런 삶을 살도록 초대하시는 것이다.

∴ 미사에 참례한다는 것은 신앙생활의 가장 본질적인 사건을 기념하면서,

    나도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해 내 목숨을 내놓는

    사랑의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결심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런 생각 없이 단순히 미사에 참례한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 미사의 구성

미사는 : 크게 “말씀 전례”와 “성찬 전례” 구성되어 있으나,

처음과 끝은 시작예식(≒개회식)과 마침예식(≒폐회식)이 있다.

 

말씀전례에는 : 하느님의 말씀(성서)으로 1독서, 2독서, 3독서(복음)를 하고,

성찬전례에는 : 미사의 핵심부분으로 제물로 봉헌할 빵과 포도주가

        신부님의 기도와 축성으로 예수님의 몸과 피로 변하며,

        이를 신자들이 받아먹는 영성체 예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Ⅰ. 시작 예식

 

1. 입 당 <사제가 제대로 나옴으로써 미사는 시작되며,

               이때 신자들은 일어나서 성가를 부른다.> :            선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2. 인사 <사제는 인사를 통해 신자들에게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선포하게 된다>

† 사랑을 베푸시는……성령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3. 참회 <미사를 합당하게 봉헌하기 위해 우리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청한다.

              이때 “고백의 기도”를 바친다.: 작은 죄는 이 예식을 통하여 뉘우치고,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써 용서를 받을 수 있다.>

† 형제 여러분, 구원의 신비를 합당하게 거행하기 위하여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잠시 침묵한 다음 함께 죄를 고백한다>

 

† 전능하신 하느님과

◎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가슴을 치며>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이끌어주소서.

◎ 아멘

 

 

4. 자비송<하느님의 자비를 구하는 노래(성가 315)로 성부,성자,성령께 자비를 구한다.>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5. 대영광송<기쁨에 넘쳐 성삼위를 찬미하는 기도.

                   사순절과 대림절을 제외한 모든 주일 과 축일, 대축일에 대영광송(성가 316)을 부른다>

†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 주 하느님, 하늘의 임금님,

○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 주님을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

○ 주님을 흠숭하나이다. 찬양하나이다.

● 주님 영광 크시오니 감사하나이다.

○ 외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 주 하느님, 성부의 아드님,

○ 하느님의 어린양,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신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주님이시며, 홀로 높으신 예수 그리스도님,

◎ 성령과 함께 아버지 하느님의 영광 안에 계시나이다. 아멘.

 

6. 본기도<사제는 공동체의 기도를 바치며 이 기도를 통해 그날 미사의 성격이 드러난다>

† 기도합시다.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Ⅱ. 말씀 전례 <말씀의 전례는 독서부터 신자들의 기도까지이다.

                        이 부분의 특징은 하느님 말씀의 선포와 신자들의 응답이다.>

 

1. 제1독서 <주로 구약성서에서 읽는다.

                    독서가 끝난 후에는 “하느님 감사합니다”로 응답한다.> 【앉는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 화답송<1독서가 끝나면 주님의 말씀을 찬미하는 시편으로 화답(노래)한다.: 주보참조>

 

3. 제2독서 <평일에는 독서가 하나밖에 없지만,

                   주일과 대축일에는 두 개의 독서를 읽으며, 2독서는 주로 서간에서 봉독한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4. 복음 환호송 <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을 기쁨에 환호하는 소리로,

                           "알렐루야”(성가 366, 365번)를 부른다.                           【선다↓】

<사순시기에는 ‘알렐루야’ 대신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를 한다.>

 

5. 복음 <말씀 전례의 절정으로,

              복음이란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알려주신 말씀으로,

                     신자들은 존경을 표시하기 위해 일어선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 (   )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이마, 입, 가슴에 작은 십자성호를 그으며) 주님 영광 받으소서.

<봉독이 끝나고>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6. 강론 <강론은 그리스도 신자 생활의 영양소로서,

                         사제가 독서 말씀의 의미를 들려준다.>              【앉는다↓】

7. 신앙고백 <복음 말씀에 대한 응답이요 신앙고백이다.

                     신앙고백은 주일과 대축일에만 하며, 주로 "사도신경"으로 한다>. :【선다 ↓】

 

† 전능하신 천주 성부

◎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밑줄부분에서 모두 고개를 깊이 숙인다>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8. 보편 지향기도 <교회, 위정자와 세상 구원, 도움이 필요한 이들,

                             지역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한다.>

◎ (매 기도 후)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