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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앙생활과 술

윤 베드로 2014. 12. 8. 22:37
신앙생활과 술|영성 자료
청지기(전 스테파노) | 등급변경 | 조회 25 | 09.04.21 18:25 http://cafe.daum.net/chjungpyung/Fojh/104 

 

 

 

         신앙생활과 술 

 

 

 

 

"천주교 신자가 술 제일 많이 마셔"

 

어떤 통계를 보니 종교를 가진 사람들 중 천주교 신자들이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 12월 19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상대로 술에 관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소주 한 병 이상의  주량을 갖고 있다'에 대한 응답 비율로,

천주교 신자 39.3%, 무교 36.1% ,불교 신자 25.6%, 개신교 신자 17.5%가

이에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통계는 종교별로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를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천주교의 경우, 성경에 향락주의는 경고하지만 인간의 먹거리에는 신앙이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고, 또 술에 관한 뚜렷한 지침이 없는 것도 술을 부추기는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께서 가나 혼인잔치에서 술을 만드는 기적을 행하셨고,

매 미사때 마다 포도주를 사용하는 등 전례생활에서도 술을 사용하므로

성직자와 신자들이 술에 관대하다는 것입니다.

 

개신교는 구한말 처음 선교시 술과 도박으로 피폐해진 당시 서민층에게

'예수 믿고 사람 변했다'라는 계몽과 선교효과를 얻기위해 금주와 금연정책을

시행한게 오늘날까지 전통으로 자리매김 하게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불교의 경우, 재가불이든 승려든 불음주계(不飮酒戒)가 있어 술에 관해 엄한 편이라고

합니다.

 

 

                 ▲요즘 소주의 도수가 점점 약해져서...  진로 J는 18.5%까지 나왔다는 군요.

                     소주 맛이 순해지자 전에 한 병 마시던 사람은 이제 2병 마셔야 양이 차고, 여성들도 순하다고 잘 마시고......

 

 

 

 

 

교회의 구체적인 가르침은 없는 상태 

 

 

위의 통계를 굳이 안 들더라도 경험상 천주교  장년층 남성신자(40~50대)의

80~90%가 음주를 즐기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의 상당수의 신자들은 술을 잘 절제하고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여지나,

일부의 신자들은 과음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 처럼 여겨집니다.

 

레지오 마치면 2차주회(酒會)하는 경우도 많지요,

부활절이다, 성탄절이다 전례 명절때면 어김없이 본당에서 거나하게

잔치를 벌입니다.

 

가나의 혼인잔치 처럼 기쁜 날 술이 없으면 흥이 안나겠지요.

술 자체는 하느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축복의 선물 가운데 하나이지만,

그것을 오,남용했을 땐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잘 압니다.

문제는 그 점을 잘 알면서도 제어하기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위의 통계에서 처럼 천주교 신자들이 가장 술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따라 신자들의 개인 생활과 신앙 생활에 술이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교회가 구체적인 가르침을 주지않고 있는 것은 새삼 의외라 여겨집니다.

 

오늘날 현대 가톨릭교회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인류의 개인 및 공동체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의 모든 사안에 대해 사목적 가르침을 내고 있습니다.

 

개신교 처럼 금연과 금주를 믿음위에 두려는 교조적인 태도에는 찬동할 수 없습니다만,

예비자 교리반 운영때나 신자 재교육의 장에서 자주 올바른 음주 문화에 관해

신앙적인 가르침이 베풀어진다면, 신자들에겐 적지않은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이글을 쓰는 필자도 술을 꽤 좋아하는 편이고, 간혹 도가 넘을 때도 있다는 사실을

솔직히 고백하지 않을 수 없군요.

한 해 두 해 세월이 지남에 따라 이 부분이 은근히 부담스러워 집니다.

이번 기회에 성경을 통해 술에 관한 가르침을 한 번 찾아볼까 합니다.

 

 

 

 

술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

 

 

신구약 성경 전체를 놓고 볼 때 술에 관해 긍정적이고 좋은 쪽으로 기술한 경우도

있으나 술을 조심해서 마셔야한다는 경구가 훨씬 많은 편입니다.

 

 

 

<술에 관한 긍정적인 가르침>

 

 

 

가나의 혼인 잔치(요한 2,1-11)

 

예수님께서 첫 번째 기적을 일으키신 것으로 ,

잔칫날 술이 부족하자 성모님의 간청에 못이겨 물을 술로 만든 얘기는 잘 알고 계시지요.

예수님께서 직접 술을 빚어 만드실 정도이므로 술을 금해야할 이유가 어디 있느냐고

주당들이 늘 내세우는 '음주 옹호론'의  대표적인 성경 구절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직접 음주를 하심(마태 11,19)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하고 말한다."

 

주당들이 거의 인용하지 않는 구절입니다.

'예수님께서 몸소 모범(?)을 보이시며 술을 마시는데 우리 제자들이야

스승을 따를 수 밖에......'하고 우쭐해질지 모릅니다.

 

자랑하긴 이릅니다. 예수님께서 술은 마시되 취하신 적은 없기 때문입니다.

최후의 만찬 때도 물론 마셨고요..

 

 

 

집회서의 술 찬양(31,27-29)

 

집회서는 아예 '술'이라는 독립된 장을 31장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술은 알맞게 마시면 사람들에게 생기를 준다.

            술없는 인생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술은 처음부터 흥을 위해 창조되었다.

 

             제때에 술을 절제있게 마시는 사람은

            마음이 즐거워지고 기분이 유쾌해진다."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 듣기에 정말로 감미롭기까지 합니다.

 

 

 

코헬렛과 이사야서에도 술에 대한 찬사가 나옵니다.

 

               " 술은 인생을 즐겁게 한다."(코헬 10,19)

 

 

                "기분좋게 술을 마셔라.

                     하느님께서는 이미 네가 하는 일을 좋아하신다."(코헬 9,7)

 

 

               "만군의 주님께서는 이 산위에서

                   모든 민족들을 위하여 살진 음식과 잘 익은 술잔치를,

                      살지고 기름진 음식과 잘 익고 잘 거른 술로

                         잔치를 베푸시리라."         (이사 25,6)

 

 

 

 

성직자들은 매일 술 마신다(미사주)

 

비록 소량이지만 알코올 도수 12%짜리 포도주를 매일 미사때 마다

주례사제는 성찬 예식을 통해 예수님의 피로  마십니다.

한국교회는 미사주로 마주앙 백포도주를 사용합니다.

 

큰 전례때는 신자들도 양형 영성체로 성혈을 영할 때가 있습니다.

 

 

 

 

 

<과다한 음주를 경계하는 가르침>

 

 

바오로 사도의 가르침

 

         "술에 취하지 마십시오. 거기에서 방탕이 나옵니다.

             오히려 성령으로 충만해 지십시오."(에페 5,18)

 

 

         "교우라도 주정꾼과는 상종하지 말라."(1코린 5,11)

 

 

         "주정꾼은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합니다."(1코린 6,10)

 

      

       바오로 사도의 가르침을 곧이 곧대로 들이댄다면 정평 성당안에서

        쫒겨나야할 사람들이 더러 있을지 모릅니다^^.

 

        무서운 말씀입니다.하느님 나라 상속받으려고 성당 다니는데 주정부리면

         말짱 헛것이라니......

 

 

집회서의 경고

 

 

    "술마시는 것으로 남자다움을 과시하지 마라.

                   술은 많은 사람을 망쳤다."(집회 31,25)

 

                   정곡을 찌르는 말씀입니다. 흔히 "남자가 째째하게 술도 잘 못마시고..."하며

               거드럼피우는  사람들 이 구절을 보면 뜨끔할 겁니다.

 

 

    "주정뱅이 일꾼은 부자가 되지 못하고,  [.......]

                                 술과 여자는 지각있는 이를 타락시킨다." (집회 19,1-2)

 

              요즘은 여자도 술을 잘 마시므로 만약 요즘 성경이 쓰여진다면,

                 "술과 남자는 지각있는 여자를 타락시킨다"고 병기해야할지

                 모릅니다.^^

 

 

 

 

 이사야서의 통탄

 

              "불행하여라, 아침 일직부터 독한 술을 찾아다니고

                  저녁 늦게까지 술로 달아오르는 자들!

                      그들은 바다와 수금, 손북과 피리 소리와 더불어 술을 마셔대면서

                    주님의 업적에는 관심도 기울이지 않고

                  주님의 손이 이루신 일에는 눈도 돌리지 않는다."  (이사 5, 11-12)

 

 

                 여기 해당되는 사람은 극 소수이겠지요. 술 주정뱅이의 전형적인 모습이네요.

 

 

 

구구절절이 옳은 잠언의 말씀(잠언 23,30-35 '주정꾼의 모습')

 

 

                 " 늦도록 술자리를 뜰 줄 모르는 자들,     (예나 지금이나 2차 이후에 폭탄주가

                    혼합주를 맛보러온 자들이다.                             있나 봅니다.)

                                                                         

                    빛깔이 좋다고 술을 들여다 보지 마라.

                       그것이 잔 속에서 광채를 낸다해도 ,

                          목구멍에 매끄럽게 넘어간다해도 그러지 마라.

 

                        결국 뱀처럼 물고  살모사처럼 독을 쏜다.

 

                 네 눈은 이상한 것을 보게되고                     (거나하게 취해 헛소릴 지껄이는

                      네 마음은 괴상한 소리를 지르게 된다.        모습이겠지요)

 

                       너는 바다 한 가운데 누운 자와 같고,

                         돛대 꼭대기에 누운 자와 같아진다.        (몽롱한 환각 상태가 시작되네요)

 

                 '사람들이 날 때려도 난 아프지 않아,

                     사람들이 날 쳐도 난 아무렇지 않아.       (아스팔트 바닥이 벌떡 일어나는 상태.

                                 언제면 술이 깨지?                          아침에 해장술이 꿀떡 같다는...

                       그러면 다시 술을 찾아나서야지!'              2천 수백년 전이나 지금이나

                      하고 ."  말한다                                       술꾼의 심리 상태가 어쩌면 이렇게

                                                                      같은겐지....)

 

 

 

 

 

 <술로 인해 낭패본 성경속 인물들>

 

 

 

(창세 19,30-38)

 

 롯의 딸 둘이서 아버지에게 술을 취하게 해놓고, 아버지와 동침하여

모압족과 암몬족의 기원이 됐다는 이야기.

 

창세기 시절 절대 인구가 모자라 근친혼이 불가피했을 것으로 보여지기도 하나

오늘날 시각으로 본다면 엄청난 패륜임.

 

 

나발 (1사무 25,36-38)

 

나발은 술을 즐기고 취하여 있다가 주님께 죽임을 당하고

다윗 임금에게 아내 '아비가일'마저 빼앗기는 패가망신을 당하였다.

 

 

암논 (2사무 13, 28-29)

 

다윗의 큰 왕자 '암논'이 술에 취해 있을 때 동생 '압살롬'이 그를 죽였다.

 

 

엘라 (2사무 16, 8-10)

 

이스라엘 임금 '엘라'가 술에 취해있을 때 모반을 일으킨 신하 장수 '지므리'에

의해  살해되고 왕위를 찬탈 당함.

 

 

벨사차르 (다니 5,1-31)

 

바빌론 임금 '벨사차르'가 궁중에서 신하들과 술을 즐기며

온갖 잡신을 섬기고 하느님을 찬송하지 않자,

하느님은 '다니엘'의 예언을 통해 벨사차르를 죽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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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술때문에 인생 망쳤네요.

 

 

 

 

 

알코올 중독이란?

 

단주 모임 싸이트에서 퍼왔습니다.

 

알콜 중독 

사람들이 아주 오래 전부터 사용하던 기호식품이나 그 역사만큼 부작용도 많았습니다.
술은 약물입니다. 그리고 알콜중독자에게 술은 마약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술을 마시면 처음엔 인간의 자제력부터 억제하므로 기분이 좋아지고, 용기가 생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주된 약리기전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작용입니다.
한국에서는 남자성인의 70%가 음주를 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5%이상이 알콜상습자이고
적어도 160만명 이상은 알콜중독 상태입니다.

 

 알콜중독이란?

술과 자주 접하는 문화속에서 알콜중독과 과음 및 정상적인 음주와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알콜중독을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이런 환자를 마음이나 의지가 약해서 술을 못 끊는 심약자 혹은 사회에서 적응을 못하는 성격파탄자나 폐인으로 취급하였고, 현재에도 이런 편견은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알콜중독은 치료가 필요한 하나의 "정신과적 질병"입니다.

 

 알콜중독의 원인은?
알콜중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어느 한가지 원인으로만 단정지을 수는 없다. 그러나 유전적으로 알콜중독에 걸릴 소양이 많은 사람이 사회문화적으로 술과 접하는 경험이 많으면 알콜중독환자가 되기 쉽습니다. 즉, 원래 타고나길 술을 잘 받고, 술에 잘 취하지도 않는 사람이 장기간 술을 계속해서 마시게 되면 알콜중독환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알콜중독의 증상은?

 

          전구적 증상                                  진행성 증상

해방감을 위해 때때로 마신다.       초기 기억상실(필름이 끊어지는 현상)
 해방감을 위해 매일 마신다.         몰래 숨어서 술을 마신다.
                                                  알콜섭취
  알콜에 대한 내성의 증진            꿀꺽꿀꺽 마신다.
                                                  음주에 대한 죄책감

 

                                 중대한 위기증세

     음주 조절능력의 상실                  알콜중독자의 변명
     사회적 압박감에서 회피               과장된 태도
     공격적 행동과 끊임없는 가책       한때 술을 끊는다.
     마시는 습관을 바꾼다.                 친구들을 피한다.
     직장을 잃는다. - 그만둔다.          모든 문제를 알콜중심으로 한다.
     외부 문제에  흥미를 잃는다.         자기연민에 빠진다.
     타인과의 교제를 싫어한다.           일시적 도피
     가정생활의 변화                          불합리한 원한
     알콜보급에 대한 관심                  영향의 무관심
               입 원                                성적욕구 감퇴
       질투와 의처증                           해장술을 마신다.

 

                                    만성적 증세

술꾼이 되어 매일 마시게 된다.         도덕적 타락
변태적 사고방식이 생긴다.             저급한 장소에서 마신다.
막연한 공포심에 사로 잡힌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술 이외엔 다른 생각이 없다.           정신이 황폐화 된다.
술마시는 구실을 못찾는다..

 

 

잠깐!

♠ 마른주정이란? 알콜중독 환자가 실제로 술을 마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주시의 건전하지
못한 생각과 행동을 계속하는 것으로서, 말과 행동이 불일치 하고, 자기 합리화, 비판, 불만을 계속
적으로 사용합니다. 또한 참을성 없는 태도와 성급한 판단, 자기 중심적인 태도와 함께 가족의 혼란을 야기합니다.

♠ 금단증상이란? 오랫동안의 과음후 갑자기 술을 끊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것의 해소를
위해다시 음주를 하게 됩니다. 초기증상으로는 손떨림, 식은땀, 불면, 긴장 등의 증상이 있으며,
이것이 더 심해지면 환청, 환시, 발작 등의 증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금단증상이 심화되었을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25%정도가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알콜중독으로 인한 합병증은?

알콜중독이 발생하면 정신적·육체적·사회적인 모든 측면에서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술에 의해 생길 수 있는 내과적 질환들

폐렴, 지방간, 알콜성 간염, 간경화, 위염, 위궤양, 당뇨병, 심장마비, 빈혈, 말초신경염,
성기능 이상, 근육위축, 면역기능저하, 기형아 출산 이 외에도 암발생률의 증가, 술로 인한
사고에 의해 외상(내출혈)이 증가합니다.

 

술로인한 신경정신과적 문제

알콜성 건망증후군, 알콜금단증세, 알콜금단 간질, 만성적 알콜성 환청, 불안장애, 알콜중독과
함께 수반되는 우울증으로 자살시도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사회적 / 직업적 문제

알콜중독으로 인한 가정 내 폭력, 이혼, 직장에서의 잦은 결석과 지각으로 인한 해고, 경제적 파탄,
음주운전, 싸움 등으로 인한 법적인 문제 등이 일어납니다.

 

가족병으로서의 알콜중독

알콜중독은 진행적, 만성적, 재발룰이 높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중독자만큼이나 다른 가족구성원
들의 기능이나 역할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병입니다. 알콜중독은 환자자신을 포함한 가족의 공동의
존을 유발하며, 따라서 가족 모두가 치료에 참여하   여야 합니다.

 

알콜중독자 가족을 위한 지침

- 문제를 더 이상 부정하지 말자.
- 알콜중독에 대해 배우자.
- 환자의 감정에 휩싸이지 말자.
- 자녀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자.
-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숨기지 말자.
- 환자에게 그들이 저지른 실수나 행동에 책임감을 갖게 한다.
- 알콜중독은 치료될 수 있는 병임을 알려준다.
- 환자의 음주로 인하여 일어난 일에 대하여 환자에게 알려준다.
- 부인의 고통에 대해 알려준다.
- 냉정한 사랑을 실천한다.
- 자기자신을 비난하지 말자.
- 환자가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
- 지나친 관심을 갖지 말자.

 

적당한 음주량은?

매일매일의 음주는 당신의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연일 음주는 간에 무리가 가며 1주일에
적어도 3일은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에 정상적인 음주량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남 자                                             여 자

         0 - 4잔         해롭지 않은 알콜량        0 - 3잔
         4 - 8잔               위  험  량                3 - 6잔
         8잔이상           매우 위험한 량           6잔이상

( 한잔이란 10그램의 알콜 농도를 가진 술을 의미합니다. )

             소주 1잔       50ml      /       12.5mg
             맥주 1잔      200ml      /         9mg
             막걸리한사발  300ml      /        15mg
             양주1잔        30ml      /        15mg

        ( 예 : 소주 2잔에 맥주 4잔을 마시면 61mg )

 

 

알콜중독 - 스스로 진단해 봅시다!

알콜남용과 알콜의존을 합하여 일반적으로 알콜중독이라 하는데, 이 선별검사는 알콜중독의
유·무를 짧은 시간 내에 적용하여 진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최근 6개월동안 당신의 생활에서 해당되는 사항에 0표 하십시오.

1. 자기연민에 잘 빠지며 술로인해 이를 해결하려 한다.
2. 혼자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3. 술마신 다음날 해장술을 마신다.
4. 취기가 오르면 술을 계속 마시고 싶은 생각이 지배적이다
5. 술을 마시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면 거의 참을 수가 없다.
6. 최근에 취중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2회/6개월)
7.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술이 해로웠다고 느낀다.
8. 술로 인해 직업기능에 상당한 손상이 있다.
9. 술로 인해 배우자(보호자)가 나를 떠났거나 떠난다고 위협 한다.
10. 술이 깨면 진땀, 손떨림, 불안이나 좌절 혹은 불면을 경험 한다.
11. 술이 깨면서 공포(섬망)나 몸이 심하게 떨리는 것을 경험하거나 혹은 헛것을 보거나 헛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12. 술로인해 생긴 문제로 치료받은 적이 있다.

위 문항 중 4개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 알콜중독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꼭 전문가와 상의하여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으십시오.

 

 

 

이 기준에 의하면 1주일에 3회 이상, 한 번에 소주 1병 이상 마시면,

알코올 중독 진행 중이라네요    ㅠㅠ.......

 

 

 

 

 

 

 

허근 신부의 알코올 사목

 

 

9년째 斷酒캠프 여는 허근 신부 "중독자 인정이 금주 첫걸음"

 

 

기사입력 2008-07-16 18:32
앉은 자리에서 소주 8병,맥주 24병을 기분좋게 비우던 술 실력.소주 13병을 마신 적도 있고 낮술로 고량주 5병을
마시기도 했다. 그러나 음주량이 늘면서 미사를 빼먹고 주사를 부렸으며 몸도 망가졌다. 결국 광주의 성요한병원에서 1년간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주인공은 1999년 10월 종교계 최초로 가톨릭 알코올사목센터를 설립해 9년째 중독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돕고 있는 허근 신부(56ㆍ단중독 사목위원장).알코올 중독자와 가족을 위해 '단주(斷酒) 피정'(19~20일)과 '단주 부부캠프'(26~27일)를 마련하는 허 신부를 16일 서울 중림동 가톨릭출판사 5층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올해로 술을 끊은 지 10년인데,그동안 참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중독자가 된 벤처기업 사장,술 때문에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직장인,아이들과 헤어져야 한 주부,연기자,언론인 등등.그러나 중독은 반드시 고칠 수 있고,고쳐야 합니다. 그런 믿음과 희망이 필요해요. "

허 신부에 따르면 중독자들은 대부분 자신이 중독자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중독자임을 자각하고 인정하는 것이 중독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이다. 허 신부도 처음에는 알코올 중독임을 인정하지 않고 거부하다 자신이 아버지처럼 따르고 존경하는 김옥균 주교의 충고와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 덕분에 치료할 수 있었다고 한다.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업(up)'되지요. 그러나 자기 주량을 넘어서면 구토,통증 등의 신체 반응과 함께 '업' 상태가 '다운' 상태로 바뀌면서 우울해집니다. 알코올 중독자 대부분이 우울증을 겪는 것은 이 때문이죠.우울증이 심해지면 자기 연민,자기 비하 등이 겹치면서 자살에 이르기도 하고요. 그래서 술을 마시는 사람은 자신의 주량을 넘어서지 않도록 스스로 통제해야 합니다. 자기 주량을 넘어서거나,술 때문에 가정ㆍ직장 등에서 문제를 일으킬 정도면 술잔을 놓아야죠."

지금까지 알코올사목센터에서 치료받은 중독자는 1만여명.지난해에는 5200여건의 상담을 통해 중독자와 가족 등 600여명을 치료했고,월 평균 상담건수가 500건에 이른다. 이들 중 70%가량은 천주교 신자이지만 나머지는 타종교 신자나 비신자다. 사목센터에서 상담한 사람의 70%가 단주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설명이다.

허 신부는 "좀 더 빨리 오면 치료의 가능성이 훨씬 큰데 너무 늦게 와서 손을 쓸 수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중독자 본인과 가족 모두 희망과 믿음을 갖고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맺는 말

 

결론은 바로 이것입니다.

 

1.술 자체는 아무 죄악이 안되고 옳고 나쁘고의 시비 대상이 아니다.

 

2.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 중의 하나다.

 

3.그러나 취하게 마셔서는 안되고 중독이 되면 더욱 안된다.

 

 

술을 자주 마시고 자주 취하게 되면 신앙 생활을 깊이있게

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은 매일,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해나감으로써

진척이 이루어지는데 술을 많이, 자주 마시면 기도 생활의

리듬이 다 망가집니다.

밤에 늦도록 술마셔서 못하고 아침에 비몽 사몽해서 기도 못하고...

 

처음엔 사람이 술을 마시고, 그 다음엔 술이 술을 마시고

마지막엔 술이 사람을 마신다는 경구가 맞는 말입니다.

 

우리나라가 아직 복음화율 10% 밖에 되질 않는 선교지방임을 감안하면,

직장에서나 모임에서 술자리가 과하게 되면 본의 아니게 비복음적인 분위기에

휩싸여 일탈적인 술자리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자칫 신앙의 약화나 지속적일 경우 신앙의 상실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계락이 질펀한 술자리 저편에 항상 숨어 있습니다. 

 

 

 

 

 

 ▲룸싸롱인지,아가씨가 폭탄주(성경에서 혼합주.이 표현이 정확함.성경의 예언력이 놀랍습니다.2천 수백년 전에 이미 한국의 폭탄주를 예언한 셈이네요^^)를 제조하고 있는 모습같네요.

     '살모사의 독'입니다.

 

 ▲'노파라치'가 노래방에서 술판매와  여성 도우미 소개 등을 적발하여 고발한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노래방중 상당수가  변질돼서 퇴폐의 독버섯 으로 또아리를 틀고 있는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술 좀 취해서 아차하면 주위에 '지뢰밭'  투성이 입니다. 

 

 

 

 ▲유흥 향락 문화의 중심에는 술이 있습니다.하느님이 주신 술도 사회의 구조적인 악과 만나면

   인간의 영혼을 황폐화시키는 무서운 흉기로 탈바꿈합니다.

 

 

 

 

만약 술로 인해 적지않은 문제를 겪는 분이라면,

 

신자답게 이젠 하느님의 도우심을 요청할 때입니다.

 

인간적인 의지력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지나친 음주엔 반드시 어둠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스스로 술을 절제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공식 기도중이나,

 

개인 기도중에 틈틈이 적당히 술을 마시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간절히 청하시기를 바랍니다.

 

절제를 위한 청원기도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어둠의 세력을 몰아내는 구마기도도 필요합니다.

 

그래도 안되면 위의 허근 신부님을 따라서 끊는 수 밖에 없습니다.

 

 

 

끝으로 바오로 사도의 가르침을 상기합니다.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그리고 무슨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1코린 10,31)

 

술을 마시더라도 오로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남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

 

 

 

 

 

                술의 절제를 구하는 기도                작자 미상

 

사랑하올 주님,

저는 당신의 좋은 술을 과음할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면 제 자신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어리석은 짓을 함부로 저지르고,

가족과 이웃을 괴롭힐 때가 많으며,

제 자신의 몸에 해를 끼칠때도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제 자신을 쉽게 합리화 시키고

또 다시 잘못을 저지르고 있사오니,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도와주소서!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힘을 주소서.

당신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간이오니,

손수 저의 손을 잡으시어 일으켜 주소서.

 

저의 음주가 저 자신을 단죄하거나

다른 이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없고,

오히려 기쁨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게하소서.

 

주님,

저는 의지가 약하오니 힙과 용기를 주십시오.

겸손하게 다른 이의 도움을 청하고 상의하여 다시는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지 않게 하소서.

 

아멘.

                 최정오 편역  계성출판사 간(1986년)

                      '사랑에 불타는 영혼의 기도' 에서 옮김                   

 

 

출처 : 청지기의 포도밭
글쓴이 : 청천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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