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네 복음서 이야기

세례자 요한의 설교

윤 베드로 2014. 3. 11. 12:16

Ⅲ. 활동 준비

 

1. 세례자 요한의 설교(마르 1,2-8 ; 마태 3,1-12, 루카 3,1-9, 요한 1,19-28)

 

2이사야 예언자의 글에 "보라, 내가 네 앞에 내 사자를 보내니그가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

3"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하고 기록된 대로,

4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5그리하여 온 유다 지방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모두 그에게 나아가,

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6요한은 낙타 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둘렀으며, 메뚜기와 들꿀을 먹고 살았다.

7그리고 이렇게 선포하였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8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언제, 어디서 : 27년 10월, 유대광야⟶요르단 강가>

 

*이 단락은 : 예수님의 公生活 준비 단계로,

                    세례자이고, 예수님의 선구자인 요한이 유대광야에 나타나는 장면으로,

 

*요한의 활동을 보면,

             ①이사야의 예언대로(2-3절)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라. 그러면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하고 선포하였는데

          ②그 때 유다 지방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이 와서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았다.

           ③또 요한은 자신보다 더 훌륭하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고 외쳤다.

 

*많은 사람들이 : 요한을 따랐다.

                           그래서 요한은 자신을 내세우고 싶은 욕심이 생길만도 한데,

                                      오히려 모든 영광을 예수님께 돌린다.

                           심지어 자신은 예수님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고 하며 스스로 낮춘다.

 

*罪란? :

 그리스어로 罪란? : “목표를 잘못 겨냥한 것”이란 뜻.

                                 즉, 죄는 자기가 쏘아야 할 목표물을 향해 화살을 당기지 않고

                                      다른 목표물을 향해 화살을 쏜 것을 말한다.

罪는 : 하느님을 거부하고 등지는 것으로,

용서를 받아야 할 罪란? : 이스라엘 백성과 하느님의 관계를 보면,

                                        Is 백성들은 θ과 맺은 계약이 있다. 그것은 십계명이다.

           이 십계명의 근본정신은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바치고

                                         힘을 다 쏟아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다’(신명 6,5).

罪란 이 계명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인간이 θ을 사랑하지 않고 다른 것을 사랑한 것이 죄.

       그것이 재물일 수도 있고, 권력일 수도 있으며, 명예와 자기 자신일 수도 있다.

 

*세례는 : 물로 씻는 예절.

                요한은 요르단강에 들어가 씻기만 하면 죄가 용서된다고 외쳤다.

                 당시는 죄를 지으면 복잡한 "속죄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규정은 까다로웠고, 예물도 만만찮았다.

                그러기에 서민들은 罪意識을 안고 살았다.

  ⇒하지만 요한은 : 그냥 물에 들어가 씻기만 하면 죄가 용서된다고 한다.

                               사람들은 "설마"하며 물에 들어갔다.

                               그런데 놀랍게도 "죄의 용서"의 느낌을 안고 나왔다.

                               주님께서 기적의 은총을 베푸셨던 것이다.

  ⇒요한의 활약 가운데서 세례운동이 가장 돋보였기에 사람들은 그를 세례자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