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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나라

윤 베드로 2014. 11. 6. 10:25

☆하느님 나라

 

*제자들이 : “그 나라가 어떤 나라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은 :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루카 17,20-21)라고 대답하신다.

 

⇒‘이 나라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 이 세상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고,

   ‘너희 가운데’ 라는 것은 : 흔히 “하느님 나라는 내 마음에 있다”고 말하는데,

    여기서 강조한 것은 “하느님 나라는 너희들 사이에 있다”사실이다.

    즉, “사랑이 있는 곳에 하느님 나라가 있다.

          서로가 화합하고, 일치하고, 서로가 사랑하고,

          섬기고 하는 곳에 하느님 나라가 있다”는 것.

 

*예수님은 : 또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런데 그 나라는 오기는 왔는데, 다 오지 않았다.

                     일부만 왔다. 이미 왔지만 아직 다 온 곳은 아니다.

                     너희는 조심하고 깨어 지켜라. 그때가 언제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마르 1,15 ; 13,33).

 

⇒앞에서는 : “이미 와 있다”고 하시더니,

   뒤에서는 : “아직 다 안 왔다” 하신다.

    한마디로 예수님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신 것이다.

    하지만 둘 다 : 사실이다.

                맛보기로 와 있는데, 진짜는 아직 안 왔다는 것.

                이 진짜가 하느님 나라다.

 

*이 얘기가 우리에겐 당연하지만,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었다.

①왜냐하면 그들이 생각하던 하느님 나라는 :

                   가나안 땅에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②당시 제자들에게도 : 이 얘기는 논란의 소지가 되었고,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에게도 마찬가지다.

    =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

         메시아가 와서 ‘언제 우리나라를 독립시켜줄까.’

         이것만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 양반은 지금 다른 이야기하고 있네.”

 

③예수님의 말씀은 : 이렇듯 그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어차피 예수님은 이 점을 알고 계셨기에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내 왕국은 이 세상 왕국이 아니다.

                  내가 왕으로 온 것은 틀림없는데

                  나는 이 세상의 왕이 아니다”(요한 18,36-37) 라고 못박아 말씀하셨다.

 

                                 <차동엽, 맥으로 보는 성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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