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마태오복음공부

열 두 제자의 파견 (10,5-15)

윤 베드로 2014. 10. 31. 12:31

열 두 제자의 파견 (10,5-15)

 

5예수께서 이 열 두 사람을 파견하시면서 이렇게 분부하셨다.

①"이방인들이 사는 곳으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 사람들의 도시에도 들어가지 말라.

                     6다만 이스라엘 백성 중의 길 잃은 양들을 찾아가라.

7가서 하늘 나라가 다가 왔다고 선포하여라.

             8앓는 사람은 고쳐 주고 죽은 사람은 살려 주어라.

             나병환자는 깨끗이 낫게 해 주고 마귀는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전을 넣어 가지고 다니지 말 것이며

                 10식량자루나 여벌의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도 가지고 다니지 말아라.

                 일하는 사람은 자기 먹을 것을 얻을 자격이 있다.

11어떤 도시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먼저 그 고장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거기에서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 있어라.

12그 집에 들어 갈 때에는 '평화를 빕니다!' 하고 인사하여라.

                13그 집이 평화를 누릴 만하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집에 내릴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그 평화는 너희에게 되돌아 올 것이다.

14어디서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도 않고 말도 듣지 않거든

              그 집이나그 도시를 떠날 때에 발에 묻은 먼지를 털어 버려라.

15나는 분명히 말한다. 심판 날이 오면 소돔과 고모라 땅이 오히려

           그 도시보다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당부하신 말씀들을 모아 놓았다.

  ①오직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전도하라(5ㄴ-6절).

  ②하늘나라를 선포하고 치유기적과 구마기적을 행하라(7-8절).

  ③여장 훈시(9-10절).

  ④전도 훈시(11-15절).

 

*마태오는 : 예수님께서 살아 계시는 동안에는

                이스라엘 백성만을 상대로 전도하셨다고 한다.

         간혹 백부장의 종 등 이방인들을 고쳐주기도 했지만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나타난다.

         그런데 28장 19절에서처럼 부활하신 다음에는

                제자들에게 이방인 전도를 명하신다.

⇒이 5-6절에서 유다인들은 : 사마리아인도

                      이방인으로 취급했음을 알 수 있다.

 

*7-8절에 보면 제자들이 할 일은 : 예수님께서 하신 일과 같다.

    즉, 예수님께서는 : 손수 이스라엘 마을을 모두 찾아가실 수 없었기에,

                 12제자를 양성하신 다음에

                 둘씩 짝지어 이스라엘 각지로 보내셨다.

         제자들은 이스라엘을 돌아다니면서

                      예수 친히 하신 말씀과 행적을 반복했다.

 

     = 즉 하느님 친히 다스리실 때가 닥쳤으니 서둘러 회개하라고 외치셨고,

          악령들을 쫓아내는 구마이적과

                       병자들을 고쳐주는 치유이적을행하였다.

 

⇒이들 12제자는 예수 부활 이후에

          스승의 부활을 외치는 사도들로 탈바꿈할 것이다.

 

*제자들의 旅裝은 : 아무것도 허용되지 않을 정도로 엄격.

         제자들은 모든 것을 하느님이 마련해 주실 것이라 믿고,

                       전도에만 힘을 기울여야 하는 것.

 

*11-16절 풀이 :

        제자들이 전도하러 어느 도시나 마을에 들어가면

                      환영하는 곳도 있고 배척하는 곳도 있기 마련.

       환영하면 : θ 나라의 평화, 곧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평화를 전해주고,

       제자들을 배척하면 : 발의 먼지를 털어버림으로서

                       절교를 선언하라고 하신다(사도 13,51).

 

⇒제자들을 배척한 자들은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가

                  유황불로 완전히 타버린 것(창세 19장)보다

                  더 엄한 벌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다.

⇒전도 파견은 : 마치 양들을 이리들 가운데 보내는 것처럼

                            위험한 일이라고 하신다.

                      전도에는 박해가 따른다는 뜻이다.

 

*여장 훈시와 전도 훈시(9-16절)에서는 :

          예수님께서 전도하러 떠나는 제자들에게

                 가난과 무방비와 떠돌이 삶을 요구.

          예수님께서는 손수 그렇게 사셨고 제자들에게도 같은 삶을 요구하신다.

 

⇒오늘날 교회는 가난과 무방비와 떠돌이 삶을 거의 포기했다.

              적어도 예수님의 정신만이라도 살리고자 애써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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