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문학
1. 고대 근동지방의 지혜문학 :
지혜문학은 : 예언문학과 마찬가지로
고대 근동지방에 널리 유포돼 있던 문학유형 중의 하나.
․성서 전승이 이를 입증해 주며(2열왕 5,10-11 ; 예레 49,7 ; 오바 1,8),
․고고학의 연구결과도 더 한층 이를 분명히 해 주고 있다.
․그러나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이러한 문학유형은
비단 고대 근동지방뿐만이 아니라,
인간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는 문학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현인들은 : 한 시대나 문화에 갇혀 있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시대나 문화의 지배를 온전히 모면할 수는 없었다 하더라도,
그들이 다루었던 문제들이 인간의 삶에 관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어느 시대, 어느 문화의 민족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사람들이다.
현인들은 일반적으로 상류계급에 속한 사람들로서
고급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다.
바로 이들에 의해 에집트에서는 “금언”, 바빌론에서는 “우화”,
가나안, 페니키아에서는 “비유” 등의
지혜 문학 유형이 탄생하게 된다.
2. 이스라엘의 지혜문학 :
모세오경이 모세의 작품으로,
시편이 다윗의 작품으로 전해져 내려 온 것처럼
지서들은 솔로몬의 작품인양 소개되고 있다.
⇒성서 전승에 의하면 솔로몬은 : 이스라엘 지혜문학에
중대한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된다(1열왕 3,16-28 ; 5,9-10).
당시 빈번했던 국제무역을 틈타 많은 국가들과 문학적 교류를 했고,
이때 에집트, 바빌론 등지의 지혜문학 운동을 접하게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혜문학운동도 그렇게 수용했던 것처럼
그들의 위대한 정신을 표출시켜 나간다.
순수 인간적인 이 운동을 야훼 신앙운동으로,
야훼 하느님을 찬미하는 운동으로 수용․발전시켜 나간다.
⇒참된 지혜는 :
하느님 한 분만을 통해서 유출된다는 사실을 인식․고백함으로써,
모든 인간들은 하느님께 간청하여 이 지혜를 얻어야 하고(1열왕 3,6-12),
이렇게 얻은 지혜를 통하여 삶의 참 뜻을 파악하고,
이 지혜에 비추어 삶을 영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이스라엘 지혜문학이 백성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근본 메시지가 될 것이다.
<김건태신부, 구약성서 강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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