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단(祭壇 ; 제대)
제단은 : '제사(祭事)의 장소'라는 뜻의 히브리어에서 유래.
가톨릭 교회에서 미사성제가 봉헌되는 단(壇)을 말한다.
이 제단은 성당의 중심이고, 성당도 이를 중심으로 건축된다.
4세기 이후에는 돌로 만든 제대가 쓰이게 되었고,
6세기이후에는 제단은 꼭 돌이라야 했으나, 오늘날에는 구별이 없다.
이 제단은 갈바리아산도 의미하며
신령한 바위이신 그리스도도 의미한다.
따라서 제단은 주교가 축성하는데
그 이유는 그리스도를 제물로 드릴 장소이며,
또한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교회가 세워졌기 때문이다.
*순교자의 유해(遺骸)가 그 안에 안치되기도 하는데,
이는 초기 교회나 카타콤바,
즉 지하묘지에서 순교자의 무덤 위에 돌로 세운
벽감(壁嵌)에서 의식을 행하던 것에서 유래하였기 때문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전례상의 개혁으로,
교황청은 미사 드리는 성당의 정리와 장식에 대한
로마미사경본의 총 지침을 발표하였는데
이에 의하면 제단은 고정제단일 수도 있고, 이동제단일 수도 있다.
거룩한 장소가 아니면 예외적으로 보통 상 위에 흰 보와
성체포를 깔고 미사를 드릴 수 있다.
공의회 이전에는 신자를 등진 상태로 미사의식을 행하였으나
지금은 사제가 주제단(主祭壇)의 주위를 자유로이 걸어 다니고
신자를 마주볼 수 있도록 벽과 충분한 공간을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보통 주제단은 견고하고 품위가 있어야 하며
고정되고 축성된 것이어야 한다.
*제대위의 평면을 제대판이라고 하는데,
이 중앙에는 성석(聖石)이 있고,
십자가, 백포(白布), 촛대 등이 위로 놓여 있다.
특히 십자가는 미사성제가 십자가의 제사와 동일함을 의미하고,
촛대는 까다꼼바에서 미사를 드릴 때 어둡기 때문에
등불을 많이 사용케 되었을 때부터 놓여졌으며,
이는 ①신앙의 열렬한 사랑과 희생,
②신자들의 거룩한 기쁨도 의미하고,
③사제를 존경하는 뜻도 포함하고
④주께서 세상을 비추심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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