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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경이란 무엇인가?

윤 베드로 2014. 9. 29. 18:27

★외경이란 무엇인가?

 

외경(Apocrypha)이란? :

 

얌니아 회의 때 정경으로 채택되지 못한

           소위 “외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70인역”(헬라어로 번역된 구약성서)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주전 333년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고대근동 지역은 헬라어 문화권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때부터 그 지역에는 헬라어가 공식 언어가 되었고, 

              히브리인도 모국어인 히브리어를 잊어버리고

              헬라어에 익숙하게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들을 위하여 헬라어로 된 구약성서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그 결과 헬라어 구약성서인 70인역이 번역되었던 것이다.

 

이 때 전통적인 39권의 구약성서 외에 15권의 책들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권위 있는 책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39권에 15권의 책이 합쳐져서 소위 “알렉산드리어 정경”이 된 것이다.

 

얌니아 회의에서 이상의 15권의 책을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그 결과 15권은 외경이 되고 말았다.

 

15권의 각 명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에스라 1, 에스라 2, 토비트, 유딧, 에스더 속편, 지혜서,

            집회서, 바룩, 예레미야의 편지, 아자리야의 기도와 세 젊은이의 노래,

            수산나, 벨과 뱀, 므낫세의 기도, 마카베오 1, 마카베오 2.

 

그러나 가톨릭에서는 '제2정경'이라 하여

           마카베오 1, 마카베오 2, 지혜서, 집회서, 유딧, 토비트,

           바룩서 및 에스더-다니엘 그리스어 추가부분과 예레미야의 편지,

           수산나, 벨과 뱀, 세 젊은이의 노래를 구약성서의 일부로 인정한다.

 

동방정교회는 위의 제2정경 모두와 마카베오3, 에스라 1, 에스라 2까지

                      제2정경으로 인정한다.

 

그러나 개신교는 유대교 39권만 구약성서로 인정한다.

 

참고로, 정경으로서의 신약성서와 대비하여

          신약성서의 외경도 무수히 많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으로 제1야고보복음, 도마복음,

               유아기에 대한 아르메니안 복음, 니고데모 복음, 바돌로매 복음,

                애굽인 복음, 베드로 복음, 안드레 행전, 도마 행전, 빌립 행전,

                바울 행전, 베드로 행전, 바울의 편지, 제3고린도전서,

                사도들의 편지, 베드로의 묵시록, 바울의 묵시록, 도마 묵시록,

                스데반 묵시록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