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주요 복음 해설 135

종말에 관한 가르침

종말에 관한 가르침 (루가 17,20-37 ; 마르 13장, 마태 24,23-28. 37-41) 하느님나라 도래 20하느님 나라가 언제 오겠느냐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질문을 받으시고 예수께서는 “하느님 나라가 오는 것을 눈으로 볼 수는 없다. 21또 ‘보아라,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고 말할 수도 없다. 하느님 나라는 바로 너희 가운데 있다.” 고 대답하셨다. 거짓 메시아 에게 현혹되지 말라고 경고 22그리고 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영광스러운 날을 단 하루라도 보고 싶어할 때가 오겠지만 보지 못할 것이다. 23사람들이 너희에게 ‘보아라, 저기 있다’ 혹은 ‘여기 있다’ 하더라도 찾아 나서지 말라. 24마치 번개가 번쩍하여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환하게 하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루가 16,13-15 ; 마태 6,24) 13"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 한 편을 미워하고 다른 편을 사랑하거나 또는 한 편을 존중하고 다른 편을 업신여기게 마련이다.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는 없다." 14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 예수를 비웃었다. 15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옳은 체한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마음보를 다 아신다. 사실 사람들에게 떠받들리는 것이 하느님께는 가증스럽게 보이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는 상징어는(13절) :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는 것이다. ⇒∵하느님과 재물은 : 제각기 사람의 상전이 되고자 한다. 하느님은 : ..

약은 청지기의 비유

약은 청지기의 비유(루가 16,1-12) 비유 이야기 16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또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청지기 한 사람을 두었는데 자기 재산을 그 청지기가 낭비한다는 말을 듣고 2청지기를 불러다가 말했다. ‘자네 소문을 들었는데 그게 무슨 짓인가? 이제는 자네를 내 청지기로 둘 수 없으니 자네가 맡은 일을 다 청산하게.’ 3청지기는 속으로 생각했다. ‘주인이 내 청지기 직분을 빼앗으려하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창피한 노릇이구나. 4옳지, 좋은 수가 있다. 내가 청지기 자리에서 물러날 때 나를 자기 집에 맞아 줄 사람들을 미리 만들어 놓아야겠다.’ ①5그래서 그는 자기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다가 첫째사람에게 ‘당신이 우리 주인에게 진 빛이 얼마요?’ 하고..

잃은 아들을 기다리시는 아버지의 비유 ; 蕩子의 비유

잃은 아들을 기다리시는 아버지의 비유 ; 蕩子의 비유(루가 15,11-32) 예수 11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을 두었는데 12작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제 몫으로 돌아 올 재산을 달라고 청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재산을 갈라 두 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작은아들 13며칠 뒤에 작은 아들은 자기 재산을 다 거두어 가지고 먼 고장으로 떠나갔다. 거기서 재산을 마구 뿌리며 방탕한 생활을 하였다. 14그러다가 돈이 떨어졌는데 마침 그 고장에 심한 흉년까지 들어서 그는 알거지가 되고 말았다. 15하는 수 없이 그는 그 고장에 사는 어떤 사람의 집에 가서 더부살이를 하게 되었는데 주인은 그를 농장으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다. 16그는 하도 배가 고파서 돼지가 먹는 쥐엄나무 열매로라도 배를 채..

잃은 양 한 마리와 잃은 은전 한 닢의 비유

잃은 양 한 마리와 잃은 은전 한 닢의 비유(루가 15,1-10 ; 마태 18,12-14) 배 경 15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들었다. 2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저 사람은 죄인들을 환영하고 그들과 함께 음식까지 나누고 있구나!" 하며 못마땅해 하였다. 3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①잃은 양 한 마리의 비유 4"너희 가운데 누가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한 마리를 잃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아흔 아홉 마리는 들판에 그대로 둔 채 잃은 양을 찾아 헤매지 않겠느냐? 5그러다가 찾게 되면 기뻐서 양을 어깨에 메고 6집으로 돌아 와 친구들과 이웃을 불러모으고 '자, 같이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양을 찾았습니다' 하며 좋아할 것이다..

예수의 제자가 되려면

예수의 제자가 되려면(루가 14,25-33 ; 마태 10,37-38, 마르 8,34) 제자의 조건 25예수께서 동행하던 군중을 향하여 돌아서서 말씀하셨다. ①26"누구든지 나에게 올 때 자기 부모나 처자나 형제 자매나 심지어 자기 자신마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친척을 미워하라는 것이 아니라, 단지 θ께 대한 사랑이 모든 인간적인 사랑보다 뛰어나야 한다고 가르치신 것. ②27그리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 자기자신의 삶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 비유 ①28"너희 가운데 누가 망대를 지으려 한다면 그는 먼저 앉아서 그것을 완성하는 데 드는 비용을 따져 과연 그만한 돈이 자기에게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예수의 제자가 되려면

예수의 제자가 되려면(루가 14,25-33 ; 마태 10,37-38, 마르 8,34) 제자의 조건 25예수께서 동행하던 군중을 향하여 돌아서서 말씀하셨다. ①26"누구든지 나에게 올 때 자기 부모나 처자나 형제 자매나 심지어 자기 자신마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친척을 미워하라는 것이 아니라, 단지 θ께 대한 사랑이 모든 인간적인 사랑보다 뛰어나야 한다고 가르치신 것. ②27그리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자가를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 자기자신의 삶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 비유 ①28"너희 가운데 누가 망대를 지으려 한다면 그는 먼저 앉아서 그것을 완성하는 데 드는 비용을 따져 과연 그만한 돈이 자기에게 있는지 곰곰이 ..

청해야 할 손님 ; 큰 잔치의 비유

청해야 할 손님 ; 큰 잔치의 비유(루가 14,12-24 ; 마태 22,1-10) 대인관계에 대한 훈계 (12-14) 12예수께서 당신을 초대한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점심이나 저녁을 차려 놓고 사람들을 초대할 때에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잘사는 이웃사람들을 부르지 말라. 그러면 너도 그들의 초대를 받아서 네가 베풀어 준 것을 도로 받게 될 것이다. 13그러므로 너는 잔치를 베풀 때에 오히려 가난한 사람, 불구자, 절름발이, 소경 같은 사람들을 불러라. 14그러면 너는 행복하다. 그들은 갚지 못할 터이지만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하느님께서 대신 갚아 주실 것이다." ⇒代價를 바라지 않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자선을 베풀면 손해보는 것 같지만, 종말에 하느님께서 대신 갚아주신다는 말씀. 큰잔치 비유 (15..

낮은 자리에 앉아라 ; 謙虛하라

낮은 자리에 앉아라 ; 謙虛하라(루가 14,7-11) 7그리고 예수께서는 손님들이 저마다 윗자리를 차지하려는 것을 보시고 그들에게 비유 하나를 들어 말씀하셨다. 8"누가 혼인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가서 앉지 말라. 혹시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또 초대를 받았을 경우 9너와 그 사람을 초대한 주인이 와서 너에게 '이분에게 자리를 내어 드리게' 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무안하게도 맨 끝자리에 내려가서 앉아야 할 것이다. 10너는 초대를 받거든 오히려 맨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그러면 너를 초대한 사람이 와서 '여보게, 저 윗자리로 올라앉게' 하고 말할 것이다. 그러면 다른 모든 손님들의 눈에 당신은 영예롭게 보일 것이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

예루살렘 멸망 예고 ;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루살렘 멸망 예고 ;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루가 13,34-35 ; 마태오 23,37-39) 34"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너는 예언자들을 죽이고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들을 돌로 치는구나!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내가 몇 번이나 네 자녀들을 모으려 했던가! 그러나 너는 응하지 않았다. 35너희 성전은 하느님께 버림을 받을 것이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 받으소서!' 하고 너희가 말할 날이 올 때까지 너희는 정녕 나를 다시 보지 못하리라." *루가는 : 다른 복음사가들보다 예루살렘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였다. 예루살렘은 : 루가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수난, 부활, 발현, 승천을 하신 곳일 뿐만 아니라 교회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예루살렘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