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자료/카톨릭 상식

수도자가 되는 길

윤 베드로 2025. 2. 6. 17:32
봉헌생활은 그리스도를 더욱 충실히 따르기 위해
교회와 공동체 안에서 정결·청빈·순명의 복음적 삶을 서약하고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것이다.
세속을 떠나 오로지 주님만을 섬기며 자신을 봉헌하는 삶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요건과 과정이 필요하다.
수도자는 단순히 되고 싶다는 열망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는 성소(聖召) 식별의 과정이 우선 필요하다.
본당 신부나 수도자와의 대화, 그리고 끊임없는 기도를 통해
        스스로를 하느님께 완전히 바칠 수 있는 마음의 준비와
        자세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한 후 수도원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
특히 수도회는 각기 다른 영성과 사도직 활동, 생활형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여러 수도회에 문의해서 자신에게 맞는 수도회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미혼 남녀여야 한다.
보통 3~5년 이상 신앙생활을 한 17~30세의 신자로서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추고 있으면 입회할 수 있다.
하지만 각 수도회마다 학력에 특별한 제한을 두는 곳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항은 수도회 성소담당자를 통해 직접 확인해야 한다.

수도회들은 봉헌생활에 뜻을 둔 이들의 성소식별과 입회전 준비를 돕기 위해
                   성소자모임과 피정, 대피정 등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성소자들은 이런 모임을 통해 다시 한번 성소를 분명히 식별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도회 입회자는 보통 지원기(6개월~1년), 청원기(1년), 수련기(1~2년),
            유기서원기(5~6년)를 거쳐 종신서원을 하게 된다.

지원기에는 기본적인 교리와 공동체 생활을 익히게 되며,
                   청원기에는 수도생활을 익히고 수도회의 영성을 배운다.
수련기에 접어들면 사도직 활동을 통해 자신이 선택한 수도회의 영성을 체험하면서
                첫서원을 준비한다.
수도회 장상의 허락을 받아 첫서원인 유기서원을 한다.
그리고 적어도 3년 동안 다시 한번 수도성소를 식별한 후 종신서원을 받는다.
종신서원은 양성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본격적인 수도생활의 시작을 의미한다.

수도회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종신서원까지 보통 5~8년이 소요된다.
수도자들은 이처럼 장시간에 걸친 성소식별 과정과 양성기간을 통해
                   하느님의 부르심에 순명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하고 확인한ㄷ

 

수도자란 ?

- 정결서원을 통해 하느님 나라를 위한 독신을 서약

- 독신생활을 통해 하느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표현

-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바치고 기도와 봉사활동에 전념

 

 

'기타 자료 > 카톨릭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도생활의 역사  (0) 2025.02.07
수도원이란?  (0) 2025.02.06
연옥  (0) 2025.02.04
천국과 지옥  (0) 2025.02.04
천사란 ?  (0) 202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