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님의 탄생과 유년시절(1-2장) : ①루카는 아우구스투스 황제, 퀴리니우스 총독 등을 거론하며 로마의 구체적 역사 속에 예수님의 탄생 사건을 위치시켜, 이 일이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사건이라고 강조한다. ②또 구약성경을 대거 인용하여 예수님이 오래 전부터 기다려 왔던 인물이라고 부각시킨다. 2. 활동 준비기(3,1-4,13) :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신다. 3. 갈릴래아 활동기(4,14-9,50) ①예수님께서는 나자렛 회당에서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면서 공생활을 시작하신다. 예수님은 희년을 선언하시면서 하느님께서 은혜로 베푸는 해방과 자유가 모든 이에게 미치게 되었다는 복음을 선포하신다. ②또 어부와 세리처럼 비천한 계층에 속했던 사람들을 제자로 불러 그들과 함께 사랑과 용서의 공동체를 형성하시고, 해방의 복음을 선포하신다. ➂예수님의 가르침은 평지설교(6,20-49)에 잘 나와 있다. 예수님께서는 참행복의 길과 사랑과 자비의 삶을 가르치시며, 말씀을 실천하라고 이르신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④그분이 병자를 고치시고 더러운 영을 쫓아내시는 일은 모두 지금 이 땅에 미치는 하느님의 권능을 증거한다. ⑤그리고 단식논쟁, 안식일 논쟁 등이 이어진다. 4. 예루살렘 상경기(9,51-19,28) ①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제자들을 가르치는 여행기는 루카복음서에만 나오는 고유한 부분이다. ②먼저 제자가 되려는 세 사람을 예로 들어, 예수님을 따르려면 기존의 삶에서 벗어나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일깨운다(9,57-62). ④그리고 착한 사마리아의 비유를 통해, 나를 중심으로 이웃을 규정 짖지 말고 고통당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이웃이 되어주라는 사고의 전환을 촉구한다. ⑤또 각종 비유를 들려주며 하느님 나라를 바르게 알아듣고 선택하라고 일러준다. 5. 예루살렘 활동기(19,29-24장) ①루카는 수난 이야기에 나타나는 여러 인물을 하나의 본보기로 제시한다. 일례로, 키레네의 시몬을 통해서는 ‘매일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삶’을 보여준다. ②또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순간에도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하면서 끝까지 순종하시는 모습을 통해, 우리도 순명하는 삶을 살라고 가르친다. ➂또 루카는 예수님의 죽음이 실패가 아니라 성경 말씀을 그대로 실현된 것임을 빈 무덤과 여러 발현사화로 확인시켜 준다. ④그리하여 부활하신 주님을 증언하면서 복음을 새롭게 선포하기 위해, 수난 때처럼 뿔뿔이 흩어지거나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처럼 다른 곳을 찾아 떠나지 말고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으라고 당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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