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는 : 그리스도 신비체의 어머니이기에 마리아 신심은 반드시
그리스도 신비체에 대한 봉사를 요구한다.
성모님의 생애는 구세주의 어머니요 인류의 어머니로서
구원사업을 위한 사도직의 생애였다.
그래서 그리스도 신비체에 대한 사도직 활동과 성모 신심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레지오 주회에서 사도직 활동 배당과 활동 보고를 하는 것도
마리아께 대한 참된 신심이 사도직 활동 의무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마리아는 참으로 사도들의 모후이시다.
바오로 6세 교황은 : 1965년 1월 레지오 마리애에 보낸 서한에서,
“레지오 마리애가 갖가지 훌륭한 활동을 함으로써
구원 사업의 협력자인 성모님으로부터 사도직이
얼마나 많은 격려와 감화를 받아야 하는가를 깨닫게 해 줍니다”고 하였다.
성모님과 사도직에 대한 교본을 요약하면,
우리는 : 그리스도를 우리 마음대로 취사선택 할 수 없고,
그리스도의 모든 면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즉, 고통과 박해의 그리스도를 우리 삶 안에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영광의 그리스도만을 맞아들일 수 없다는 뜻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만일 우리가 사도 요한처럼 마리아를 차지하려면
마리아의 모든 면을 받아들여야 한다.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이 있다면 마리아의 인격과 사명의
모든 면에 참여하고 그 모든 면을 재현하도록 힘써야 한다.
마리아는 : 주의 탄생 예고 때부터 그리스도의 어머니요
인류의 어머니 역할을 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엔 이 역할이 나자렛에서 시작되었지만 차츰 온 세계, 전 인류로 확대되었다.
그리하여 성모님의 모성적 역할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사도직은 성모님의 이러한 모성적 역할에 참여하는 것이다.
마리아께 대한 참된 신심은 : 마리아와 일치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마리아와 일치하려면 그분의 모성적 역할에 참여해야 한다.
영혼들에 대한 어머니의 구실은 성모님의 가장 중요한 임무요
그 삶 자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참된 성모신심은 영혼들에 대한 봉사와 사도직의 의무를 요구하지 않을 수 없다.
레지오 단원이 : 사도로서 헌신하려면 입으로 봉사할 것이 아니라
사도직 활동으로 봉사해야 한다.
일단 사도직 활동을 착수하면 마리아는 그것을 당신의 모성적 임무 속에 융합시키신다.
그런데 마리아는 사도직 활동을 위한 훌륭한 협력자들을 원하시고 그들을 기다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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