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자료/구약공부 자료

홍수 심판과 바벨탑 사건

윤 베드로 2023. 7. 21. 07:31
홍수 심판과 바벨탑 사건(창세 6,5-11,9)

1. ‘홍수에 관한 전승은 : 고대 중동 세계에서는 널리 잘 알려진 민담 설화였다.
특히 고대 바빌론의 홍수 설화(길가메시 서사시)
         성서의 홍수 이야기와 자료상의 유사성을 띠고 있다.
그러나 성서의 홍수 이야기는 : 바빌론의 홍수 설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특이한 이스라엘적 신학이 나타난다.

이 이야기는 : 노아 시대의 죄악에 대한 의 심판과
        조건 없는 의 은총을 연결시킴으로써 인류 구원사를 새롭게 출발시키고 있다.

하느님은 : 홍수 심판이 끝나자마자 스스로 후회하시며
            다시는사람의 죄 때문에 땅을 심판하지 않으리라고 결심하신다(8,21-22).

동시에 시나이 산 계약에서처럼 조건을 내세우는 일(출애 19,5) 없이,
                무조건적으로 노아와 은총의 계약(무지개 계약)맺으신다.
   이로써 하느님은 다시는 홍수심판을 하지 않으리라는 결의를 확고히 다지신다(9,1-17).

이러한 노아의 은총 계약을 기초로 한 역사는 :
                셈, , 야펫의 후손들의 긴 약사(10)로 이어진다.

그러나 Ɵ의 은총에 기초한 인류 역사의 문화적 낙관주의는 :

               Ɵ의 거처까지 침범하려는 불행한 사태를 낳는다.

이른바 하늘에까지 닿는 탑(바벨탑)을 쌓아서
            神의 간섭에서 벗어나려 한 反逆行爲발생하게 된 것이다(11,1-9).
인류는 땅 위에 흩어져 살라는 신의 명령(1,28)에 역행하여,
               오히려 흩어지지 않고 모여서(11,4)
                神에게 대결할 힘을 모으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Ɵ: 흩어지지 않으려는 인간들을 흩으시고
                인간들의 거인주의 이념을 깨뜨리신 다음,
                인류 救援史를 새로운 방향에서 다시 전개하기로 작정하시게 된다.
이것이 바로 아브라함(이스라엘 민족)소명사건(12,1-3)이다.

2. 하느님의 자비 (창세 6,1-11,32) :
인간의 죄악은 :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 카인의 범죄에 이어
                세상을 속속들이 썩게 하고 바벨탑을 쌓는 사건에 이르기까지 계속 커진다.

이 죄악의 물결은 : 선하게 창조된 세상을 점차 부패시켜
                    혼돈과 不調和를 끌어들인다.

그러나 θ: 당신을 배반한 인간을 버리지 않으시고
                        인간에게 주신 축복과 사명을 거두지 않으신다.
    오히려 θ은 인간이 파괴한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노아와 계약을 맺으시고 구원에 대한 희망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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