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그 날은 명절을 준비하는 날이었다.
그 다음 날 대사제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빌라도에게 몰려 와서 63이렇게 말하였다.
"각하, 그 거짓말장이가 살아 있을 때에 사흘 만에
자기는 다시 살아난다고 말한 것을 저희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64그러니 사흘이 되는 날까지는 그 무덤을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십시오.
혹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훔쳐다 감추어 놓고
백성들에게는 그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고 떠들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되면 이번 속임수는 처음 것보다 더 심한 혼란을 일으킬 것입니다."
65빌라도는 그들에게 "경비병을 내어 줄 터이니 가서 너희 생각대로
잘 지켜 보아라" 하고 말하였다.
66그들은 물러가서 그 돌을 봉인하고 경비병을 세워 무덤을 단단히 지키게 하였다.
*이 단락은 : 예수님의 무덤을 경비병들이 지켰다는 이야기, 마태오 복음에만 나온다.
*이 이야기는 :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간 것이지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는 유다교인들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것.
⇒사실 마태오 복음서가 집필될 당시에 유다교 전도사들은
제자들에 의한 시신 도난설을 퍼뜨렸다고 한다.
※예루살렘
①예루살렘은 3천여 년 전에 다윗왕에 의해 수도로 정해졌다.
②오늘날 유다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세 종교가 이곳을 聖都로 삼고 있다.
③유다인들에게 이곳은 솔로몬 왕이 세운 성전이 있었던 성스러운 곳.
⇒이 성전은 바빌론 유배에서 돌아와 재건되었고,
헤로데 대왕이 다시 증개축했는데 로마인들이 파괴했던 곳이다.
이 성전에서 ?통곡의 벽?인 서쪽 벽이 남아 있어서,
오늘날에도 유다인들이 이곳에 기도하러 간다.
④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예수님이 가르치시고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중요한 곳이다.
⑤회교도들에 의하면 마호메트는 유다인들의 고성이 있던 자리에서
하늘로 날아올라 갔다고 한다.
⇒회교도들은 이 자리가 유다인들의 성전이 있었던 자리인 것을
극구 부인하기에 고성이 있었던 자리라고 한다.
지금은 이 성전터에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황금돔의 회교 사원(모스크)이 있다.
⇒그래서 이 자리는 유다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모두에게 지극히 소중한 자리이다.
유다교의 성전이 있던 곳이자 예수께서도?기도하는 곳?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셨던 곳이었고,
이슬람교도에겐 마호메트의 승천 장소로 메카, 메디나 다음으로 소중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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