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 ; 부활 계시 ‧ 빈 무덤 사화(마르 16,1-8 ; 마태 28,1-8, 루가 24,1-12, 요한 20,1-13)
배경 | 1안식일이 지나자, 마리아 막달레나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는 무덤에 가서 예수님께 발라 드리려고 향료를 샀다. 2그리고 주간 첫날 이른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에 무덤으로 갔다. ※주간 첫날 : 안식일 다음날로 일요일. |
막달레나, 마리아, 살로메 |
3그들은 ?누가 그 돌을 무덤 입구에서 굴려 내 줄까요?? 하고 서로 말하였다. 4그러고는 눈을 들어 바라보니 그 돌이 이미 굴려져 있었다. 그것은 매우 큰돌이었다. 5그들이 무덤에 들어가 보니, 웬 젊은이가 하얗고 긴 겉옷을 입고 오른쪽에 앉아 있었다. 그들은 깜짝 놀랐다. ※젊은이는 : 천사. |
젊은 이 | 6젊은이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①?놀라지 마라. ②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자렛 사람 예수님을 찾고 있지만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그래서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보아라, 여기가 그분을 모셨던 곳이다. ③7그러니 가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렇게 일러라. ?예수님께서는 전에 여러분에게 말씀하신 대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 ※6-7절은 : 천사의 말이라고 하나 실은 초창기 신앙고백문, 특히 1고린 15,3-7의 신앙고백문을 옮겨 놓은 것. |
여인들 | 8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달아났다. 덜덜 떨면서 겁에 질렸던 것이다. 그들은 두려워서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다. ※사람이 하느님의 위대한 행적을 대하면 전율, 실신, 공포의 상태에 빠지게 되는 법이다. |
<언제, 어디서 : 30년 4월9일(부활주일), 골고타 무덤>
*예수님이 돌아가신 지 참으로 긴 두 밤이 지났다. :
여인들은 : Je의 장례를 지켜보았기 때문에
Je의 장례절차에서 무엇이 빠졌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여인들은 : 안식일이 끝나자마자(토요일 해가 지자)
①즉시 시신에 바를 향료를 구입하고(1절),
②“안식일 다음날”(일요일 이른 아침에) 무덤으로 갔는데,
③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무덤입구를 막았던 돌이 굴려져 있어
쉽게 무덤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고(3-4절),
④무덤 안에서 여인들은 뜻밖에 흰옷을 입은 젊은이(천사)를 만나게 되고(5절),
⑤여인들은 천사로부터 첫 부활 계시를 듣고,
그리고 천사는 시신이 없음을 확인시켜준다(6-7절).
*마리아 막달레나는 : 예수님을 만나 삶이 바뀐 여인.
그러기에 Je의 죽음을 더욱 가슴 아파하면서, Je께서 묻히신 장소를 눈여겨봐 두었다.
보고 싶을 때 찾아갈 수 있는 곳은 이제 무덤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무덤이 비어 있다.
*이 부활사화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부활 계시에 있다. :
이 부분에는 Je의 시신에 향유를 바르러 간 여인들이
Je의 부활을 가장 먼저 알았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여하튼 Je이 처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 있었던 사람들도 여인들이고,
Je의 부활을 가장 먼저 안 사람들도 여인들이다.
*갈릴래아는 : 예수님의 지상 활동 중심지.
⇒그곳에서 부활하신 Je을 만나게 된다는 것은 :
①地上 Je과 부활하신 Je이 동일하신 분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②여기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알리게 될 사도로 삼으신다는 것이고,
③부활하신 예수님과의 만남은 복음을 선포하라는 부르심을 의미한다.
*왜 갈릴래아에서 만나자고 하셨을까? : 갈릴래아는 :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
①예수님이 처음 그들을 보시고 “나를 따라 오너라”하고 부르셨던 곳이고,
②제자들이 예수님의 부르심에 천직으로 알던 어부라는 직업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곳이다.
③예수님을 따르기 전이나 후나 갈릴래아라는 장소는 똑 같다.
⇒그러나 제자들은 :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그때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생활하며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다.
④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제자들은 이미 그곳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제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⑤예수님이 사명을 다 마치고 십자가의 죽음으로 地上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하셨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제자들이 그 사명을 이어 가야한다.
⇒∴제자들은 : 새롭게 태어나야 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에 투신해야 한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전해야 할 제자들의
첫 번째 활동 무대가 바로 갈릴래아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갈릴래아에서 만나자고 하셨다.
*오늘도 예수님은 : 우리가 당신의 부활을 알 수 있도록
보고들을 수 있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해 주신다.
①자연을 통해서,
②신앙의 증거자들을 통해서,
③2천년 역사를 이어 오고 있는 교회를 통해서,
④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헌신하는 수도자와 봉사자들을 통해서,
⇒주님은 :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그것으로 끝나버린 패배자가 아니라
죽음을 물리치고 부활하시어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임을 보여 주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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