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주요 복음 해설

잡히신 예수

윤 베드로 2022. 6. 6. 07:12

잡히신 예수(마르 14,43-52)

예 수 배반자 유 다 제 자
배 경 : 43예수의 말씀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열 두 제자의 하나인 유다가 나타났다.
          그와 함께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이 보낸 무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떼지어 왔다.
          44그런데 배반자는 그들과 미리 암호를 짜고
"내가 입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붙잡아서 놓치지 말고
끌고 가라" 고 일러두었던 것이다.
         : 대사제, 율사, 원로들이 보낸 무리들과 배반자 유다가 등장.
                     →이들은 사전에 체포 계획을 면밀히 짜 가지고 왔다.

45그가 예수께 다가 와서
    "선생님!" 하고 인사하면서
     입을 맞추자
46무리가 달려들어
            예수를 붙잡았다.

: Je은 게쎄마니에서 기도를
       마치시자마자 즉시 체포.
→이렇게 체포되심으로써
   예수님의 수난은 구체적으로 전개.
47그 때 예수와 함께
       서 있던 사람 하나가
칼을 빼어 대사제의 종의
귀를 쳐서 잘라 버렸다.
: 여기서는 칼을 뺀 사람과       
대사제의 종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으나,
요한 복음서(18,10)에서는
칼을 뺀 사람은 베드로,
종은 말코스였다고 한다.
48"칼과 몽둥이를 들고
     잡으러 왔으니
     내가 강도란 말이냐?
49너희는 내가 전에 날마다
     성전에서 같이 있으면서
     가르칠 때에는 나를
      잡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 이렇게 된 것은
          성서의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한 이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이
?성서의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한 것?
   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당신의 체포는 지도자들의 계획에
   의한 것이 아니고,
θ의 뜻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임을
      밝히신다.


50그 때에 제자들은
    예수를 버리고
    모두 달아났다.


: 예수께서 체포되시자,
       제자들은 자기들의
        맹세를 팽개치고
        예수님을 버리고
        모두 달아난다.

51 몸에 고운 삼베만을 두른 젊은이사람들에게 붙들리게 되자,
          삼베를 버리고 알몸으로 달아났다.

 

<언제, 어디서 : 3046(성주간 요일), 겟세마니동산>

 

*게쎄마니 단락에서 나타나는 제자들의 모습시대를 넘어 뭇 그리스도인의 모델로 제시된다.

제자들은 예수를 버리는 세 가지 방식을 연출한다.

자신의 제자됨이 시험받고 있는 줄도 모르는 채,

             삶의 결정적인 순간에 잠자는 무관심과 안일함이다(베드로, 야고보, 요한).

제자라는 假面 아래 주님을 의식적으로 배반하는 (유다).

압력이나 고통이 올 때 달아나는 경우이다 (어떤 젊은이 = Mk 14,51).

예수를 떠나는 이 세 유형은 : 어느 시대이건 반복하여 나타날 수 있다.

 

*예수께서 체포되시자,

제자들은 : 자기들의 맹세를 팽개치고 예수를 버리고 모두 달아났는데,

                           갈릴래아로 달아났을 것이다(16,7).

베드로만은 : 대제관 관저에까지 따라갔으나 거기서 스승을 부인하게 된다(14,66-72).

제자들은 : 예수님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깨어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망치거나 부인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