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시편 공부

제53편 어리석은 자 ; 하느님이 없다는 사람(2절)

윤 베드로 2022. 5. 3. 16:30

53: 예언적 훈계 시편,

53편과 14편은 내용적으로 볼 때, 동일한 주제를 언급하고 있다.

두 시편의 차이는 약간의 언어적 대치와 표현상의 차이뿐이라고 할 수 있다.

각 구절 주석은 14편 참조.

 

1. 악인의 타락

1 [지휘자에게. 마할랏. 마스킬. 다윗]

2 어리석은 자 마음속으로 ?하느님은 없다.? 말하네.

               모두 타락하여 불의를 일삼고 착한 일 하는 이가 없구나.

3 하느님께서는 하늘에서 사람들을 굽어 살피신다,

            그 누가 깨달음 있어 하느님을 찾는지 보시려고.

4 모두 빗나가 온통 썩어 버려 착한 일 하는 이가 없구나. 하나도 없구나.

 

2. 악인들에 대한 징벌

5 어찌하여 깨닫지 못하는가? 나쁜 짓 하는 자들

               내 백성을 빵 먹듯 집어삼키는 저들 하느님을 부르지 않는 저들.

6 거기에서, 겁낼 것이 없던 그곳에서 그들은 겁에 질려 소스라치리니

                너를 포위한 자들의 뼈를 하느님께서 흩으시겠기 때문이다.

                 네가 그들에게 창피를 주리니 하느님께서 그들을 물리치시겠기 때문이다.

 

3. 기도 ; 왕국에 대한 갈망

7 , 시온에서 이스라엘의 구원이 베풀어졌으면!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의 운명을 되돌리실 때 야곱이 기뻐하고 이스라엘이 즐거워하리라.

 

53:

저자는 먼저 하느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라고 결론을 내리고

          다음으로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이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행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말하며

         결국 그들이 행하는 어리석은 일들로 인하여 넘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다시 한 번 구원은 하느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말하므로

         사람들로 하여금 하느님을 신뢰하며 사는 삶이

         지혜라는 것을 깨닫도록 권고해 주고 있다.

 

2, “어리석은 자 마음속으로 ?하느님은 없다.? 말하네.

여기 하느님은 없다고 하는 자들이란 하느님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자들이다.

이들이 이런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자신들에 대한 무지 때문이다.

즉 이들은 자신이 얼마나 유한한 존재인지 잊고 사는 자들이다.

또한 하느님은 없다고 말하는 자들은 자의적 숭배자들을 말한다.

이들은 하느님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그들이 인정하는 하느님은

         성경을 통하여 계시된 하느님이 아니고 자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들이다.

이들은 스스로 거짓 신들을 만들어 놓고

          그 신들에 의하여 지배받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

 

우리가 이와 같은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느님을 인정하고 그 분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다.

, 시온에서 이스라엘의 구원이 베풀어졌으면!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의 운명을 되돌리실 때

                야곱이 기뻐하고 이스라엘이 즐거워하리라(53,7).”

여기 시인은 하느님께서 존재하시며 우리의 구원이 되신다는 것을 말함으로

       우리로 하여금 어리석음으로부터 돌이킬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서 하느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살기 원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하느님의 존재하심을 믿어야한다.

다음으로 우리는 하느님의 구원하심을 철저하게 신뢰해야한다.

범사에 하느님을 의지하는 삶이야말로 하느님의 인도하심에 가까이 이르는 것이다.

우리가 이런 영적 권고에 따라 산다면

          구원의 하느님으로 인하여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