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사도행전 공부

3). 스테파노의 설교 (7,1-53)

윤 베드로 2014. 5. 21. 16:09

3). 스테파노의 설교 (7,1-53)

 

*7장은 : 스테파노가 최고의회에서 행한 설교로,

            사도행전에서 가장 긴 설교.

    이 설교는 : 이스라엘의 救援史를 평범하게 요약한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루가의 신학적 의도와

                              편집요소들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스테파노의 설교는 순교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

        설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스라엘 역사의 개요는

                  그리스도교의 케리그마,

                  곧 예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복음선포에 속한다.

 

*1-53은 : 救世史의 주요 사건을 요약한 긴 설교,

       스테파노는 최고의회에서, 신명기적 사관에 따라

             아브라함의 이주에서부터 예수님의 처형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역사를 전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스테파노 연설은 : 크게 다섯 부분으로 짜여 있는데,

          ①2-8절 : 아브라함 이야기,

          ②9-16절 : 요셉 이야기,

          ③17-43절 : 모세 이야기,

          ④44-50절 : 천막 성전과 예루살렘 성전 이야기,

          ⑤51-53절 : 스테파노가 최고의회를 단죄하는 결어로 구성.

 

⇒Is백성은 θ의 구원 행적을 매번 거역했다는

               신명기적 역사관으로 Is역사를 개괄한다.

      즉, Is백성은 요셉을 시기해서 팔아 넘기고 (9절)

           모세를 거역했으며 (25-28. 39-43절)

           예언자들을 박해했다(52a절).

           그들은 마침내 모세와 같은 예언자 예수(37절),

                     의인 예수를 처형하기에 이르렀다(52b절).

 

⇒신명기적 史觀이란? : 選民이 하느님의 심부름꾼들을 계속해서 배척했지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救世 경륜을 실현하고야 만다는 歷史觀.

 

*최고의회에서의 스테파노의 설교 :

        스테파노는 유대인의 최고의회 앞에 섰다(6, 15).

이 법정은 : 예수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던 법정이며,

                      얼마 전에 사도들이 매질 당하고 풀려난 그 법정이다.

        의회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그에게 깊은 관심을 가졌고

                   천사와 같이 빛나는 그의 얼굴을 보았다.

       이 부분에 제시된 스테파노의 설교는 :

           사도행전에서 가장 긴 연설문 중의 하나이며

             가장 독창적인 내용 중의 하나이다.

 

*내용이 진행되는 동안 예수의 이름은 오직 한 번 언급된다.

  그리고 그는 예수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설교를 결론짓고 있다(7, 52).

⇒그러나 우리가 스테파노의 말을 깊이 이해한다면

           모든 설교가 진실로 예수에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장황한 이스라엘 역사의 결론에 가서

           그는 예수를 사형에 처한 유대 지도자들의 불법을 지적하며

           예수가 바로 메시아라는 것을 증언한다.

 

⇒하느님의 구원 경륜을 무시하여 예언자를 박해하고 모세의 율법을 범했으며,

                 마침내 예수를 죽인 무리를 <살인자>로 고발하는

              스테파노의 증언은 격렬했으며

              이는 의회 의원들에 대한 정면 공격이었고 도전이었다.

   그러나 성령으로 충만한 스테파노는

              결코 자신의 신변의 위험성을 문제삼지 않았다.

 

*이 설교에는 그리스도적 요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 그리스도론적인 것으로.

                곧 예수께서는 모세와 같은 예언자라는 것이요(37절),

                즉 예수께 대한 신앙 고백이며, 예수께서는 구약의 정점이며,

                     그 완성자임을 증명하고 있고,

                     이로써 구약의 역사를 그리스도론적인 것으로 증명하고 있다.

  둘째는 : 교회론적인 것으로 사람 손으로 지은 예루살렘 성전은

                          θ을 섬길 곳이 못된다는 것이다.(48-50절).

                오직 그리스도만이 θ을 섬길 수 있는 곳이라는 사상이다.

                즉 외적 지음이 아니고 그리스도 자신이 지어나가는 것이다.

                교회는 믿는 이들의 공동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