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자료/구약공부 자료

모세가 미디안으로 달아나다(탈출2,11-22)

윤 베드로 2021. 3. 1. 12:25

모세가 파라오의 궁중에서 자랐지만,

            히브리인에게 강한 同族意識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어른이 된 다음(사도행전 7,23은 약 40년 뒤),

             자기 동족들이 강제노동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同族을 때린 이집트인을 때려죽인 뒤 모래 속에 묻어 버렸다.

모세는 얻어맞고 있는 동족에 대한 연민과 억압받는 약자를 향한

             정의감에 불타 폭력을 사용했다.

             , 살인에 死體 유기까지 한 셈이다.

이튿날은 히브리인들끼리 싸우는 것을 말리려하자,

                모세의 살인사건을 들먹이며, "나도 죽일 작정이냐"라며 대든다.

모세에겐 이집트 왕자의 신분으로 히브리인들의 시시비비를

               가릴만한 권한이 없다는 말이다.

모세가 이집트인을 살인 및 사체 유기한 것은 형제에 대한 연민, 형제애,

             弱子를 향한 정의감 등이 즉각적이고 결렬한 분노로 나타났기 때문이며,

그러나 자기 힘으로, 자기 기준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 것은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켰다.

결국 모세는 일이 탄로 났음을 알고 두려워하였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파라오는 모세를 죽이려 하자”(2,14-15),

           이집트에서 멀리 떨어진 시나이반도의 미디안 땅으로 도망가게 된다.

, 아무런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히브리의 신세가 된 것이다.

그곳 우물가에서 弱肉强食의 현장,

          , 여자들이 먼저 와서 물을 긷고 양떼에게 먹이려고 하는데,

          남자 목동들이 나타나 그들을 쫓아내는 것을 보고,

          모세는 못 본체 하지 않고 먼저 온 여성들의 권리를 지켜준다(2,17).

우물은 : 광야와 사막에서 목축을 하는 유목민들에게

              생명과 재산을 보존하는데 매우 소중한 곳.

 

그 결과 오갈 데 없는 떠돌이 신세로서 도움이 필요하던 모세

              그곳에 피난처를 얻고 정착해서,

               사제의 딸인 시뽀라와 결혼하게 되며,

               과거에 누렸던 부귀와 영예, 꿈과 이상을 모두 버리고,

                한낱 양치는 牧者의 생활, 그저 내 한 몸이나 잘 간수하자

                식의 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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